판단과 선택
Chapter 18. 시저스(Scissors) – 선택과 집중의 힘
“두 갈래 길에서, 하나를 고르고 뻗어라.”
“자, 오늘은 시저스(Scissors)입니다.”
이 말을 꺼내면, 회원님들 표정이 두 부류로 나뉩니다. ‘가위질’처럼 다리만 쓱쓱 뻗으면 될 것 같은 여유 있는 표정, 그리고 벌써부터 미간에 주름이 잡히는 긴장 표정.
사실 시저스는 숄더 스탠드(Shoulder Stand) 자세에서 기본 동작 위에서 시작합니다. 매트에 누워 양손으로 허리를 받치고, 어깨와 팔꿈치로 바닥을 단단히 지탱하며 골반을 들어 올려야 하죠. 그 상태에서 다리를 위로 길게 뻗은 뒤, 한쪽 다리는 가슴 쪽으로 당기고 다른 쪽 다리는 멀리 뻗습니다. 그리고 ‘킥, 킥’. 리듬에 맞춰 다리를 교차. 정말 공중에서 가위질하는 모습 그대로입니다.
시저스는 ‘선택과 집중’의 상징입니다. 두 다리를 동시에 뻗는 순간은 없습니다. 하나를 앞으로 보내면, 다른 하나는 뒤로 물러나야 하죠. 시저스의 교차 동작처럼, 우리는 늘 선택하고 버리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힘이 생기고, 균형이 잡히죠.
“지금 내가 뻗어야 할 건 무엇인가?”
그 질문은 시저스를 할 때도, 글을 쓸 때도, 집중력을 가장 날카롭게 세워주는 순간입니다.
시저스(Scissors) – 선택과 집중의 힘
효과
• 복부 코어 강화 – 골반을 들어 올린 상태에서 복부를 단단히 유지
• 햄스트링 스트레칭 – 뒷다리 근육 유연성 향상
• 하체 근력·조절력 발달 – 앞·뒤 허벅지 근육 밸런스
• 혈액순환 촉진 – 다리 부종 완화, 하체 라인 정리
• 리듬감·호흡 제어 – 일정한 속도와 호흡 패턴 유지 훈련
• 집중력 향상 – 한 번에 한 동작, 한 방향에 몰입
혜성 쌤 감성 에세이
-시저스, 중심을 지키는 선택
오늘 나는 두 갈래 길 위에 서 있었다. 한쪽은 앞으로 길게 뻗어 나가고, 다른 한쪽은 내 품 가까이 다가온다. 매트 위에서 다리를 교차하는 시저스 동작은 늘 이 질문을 던진다. “지금, 너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놓을 것인가.”
모두를 끌어안을 수는 없다. 그래서 선택해야 한다. 멀리 보내야 할 것을 보내고, 가까이 두어야 할 것을 붙잡는다. 그 순간 복부는 흔들림 없는 중심이 되고, 글은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삶은 더 단단한 방향을 갖게 된다.
필사 코어 문장 5선
1. 모든 걸 잡을 순 없다. 덜어낼수록 진짜가 남는다.
2. 한쪽 다리를 뻗으면 다른 쪽은 붙든다. 삶도 늘 선택과 집중이다.
3. 불필요한 것을 버릴수록 중심은 더 단단해진다.
4. 선택은 크게, 미련은 작게. 그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다.
5. 잘라낸 끝에 남은 건, 내가 정말 원하던 삶이었다.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습니다. 어디서 잘라낼지를 알아야 하죠. ‘시저스’는 선택의 운동입니다. 한 번에 한쪽 다리만 뻗을 수 있듯, 글쓰기도 한 번에 한 문장만 뻗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지금 뻗어야 할 방향은 어디인지, 무엇을 잘라내야 하는지 그 판단이 곧 나의 중심을 세웁니다. “
인생도 글도 다 담을 순 없습니다. 때로는 잘라내야 합니다. 그 자리에 나를 채우기 위해서.
시저스는 몸으로 배우는 선택과 집중입니다. 오늘도 잘라내며, 진짜 나를 남깁니다.
판단과 선택
장 폴 사르트르의 명언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Birth와 Death 사이의 Choice)라는 말은 삶은 탄생과 죽음 사이에 끊임없이 선택해야 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다.’이다. 아침에 무엇을 입고 출근할지 점심에 무엇을 먹을지 저녁에는 운동을 할지 말지 등등 우리의 일상은 매번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테니스 한 경기가 진행 중이다.
플레이볼에서 게임 오버까지 상대와 공방전을 펼치면서 스트로크 할 때마다 생각하면서 샷을 날린다. 공격과 수비가 명확할 때는 판단과 선택할 겨를이 없겠으나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판단이 애매할 때는 선택은 불가피하다.
가령, 상대가 공격 주도권을 잡으려고 어프로치 샷 후 네트로 대시할 때 ‘정면 승부를 할까? 아니면 로브로 띄울까?’ 전위가 포칭 나올 것 같은데 ‘사이드로 패싱 할까? 센터를 뚫을까?’ 등등 공수전환에 따라 여러 형태의 선택을 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할지 말지 판단과 어느 것을 선택하든지 선택 후에는 샷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볼에 집중하는 것이 한 포인트를 올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