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와 함께 하는 테니스 이야기

테니스 호흡법

by 조원준 바람소리

건강한 호흡법(흉식)

매일 줄넘기 349일째


슝슝슝. 운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오고 있어요! 신나요!! 저녁 7시 20분. 줄넘기. 나무 옆 가로등들이 일제히 빛을 뿜어요. 하루하루 조금씩 빠르게 제 그림자가 길어져요. 여름도 잘 이겨냈으니 뭐~ 휘파람 부는 가을운동시간. 기대가 돼요.


호흡에 관한 책을 읽다가 좋은 팁이 있어서 공유해 드릴게요.


저는 호흡에 그리 신경 쓰지 않고 살았어요. 요가를 배우면서 정말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책을 찾아 읽어봤는데 복식호흡은 중요성은 다들 잘 아는데 흉식호흡의 중요성이 더 크다는 것, 그리고 단련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호흡은 배가 아니라 가슴이다. 호흡력을 기르려면 흉식호흡을 단련해야 한다.


가슴 호흡근을 단련하고 흉식호흡을 강화하면 길고 느리게 호흡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다. 숨을 내쉬는 힘이 강하다는 말은 호흡근의 힘이 강하다는 뜻이다. 내 마음의 스위치를 호흡으로 상황에 맞게 조절하고 사용할 수 있다.』


혼마 이쿠오의 '숨하나 잘 쉬었을 뿐인데' 중에서



이렇게 책에 소개된 호흡법을 해봤어요. 코로 숨 들이쉬면서 폐로 들어간다는 느낌으로.. 흡.. 드드득...! 깜짝이야...! 소리가 났어요. 느낌도 났어요. 갈비뼈와 패에 자극이 오면서 벌어지는 기분이 드는 거예요... 처음 시도할 때 딱 한 번이었지만 잊을 수가 없어요. 오래 쓰지 않았던, 오랜만에 만져서 맞춰지는 뻑뻑한 기계 같았어요.


이렇게 가슴호흡근을 써야 하는구나.. 폐로 숨을 쉰다는 느낌을 처음 알게 된 거예요. 아직 계속해 봐야겠지만 확실히 열리는 기분. 좋았어요. 호흡근을 강화하면 숨을 길게 쉴 수 있게 되면서 마음의 컨트롤이 좋아진다는 내용도 있었어요.(자율신경 시스템과 연결)


근육은 흰색근과 적색근이 있는데 다른 근육들과는 다르게 호흡근은(갈비사이근) 대부분 적색근으로만 이루어졌어요. 그래서 산소를 아주 아주 좋아해요. 나무와 풀이 많은 곳에서 운동하면 효과가 더 좋다 하는데 그래서 산에 가는구나. 산에서 살면 건강해지는구나. 암에 걸린 사람들이 산으로 들어가는 이야기들. 이해가 됐어요. 저도 파릇파릇 싱그러운 공기를 제 폐에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가을부터는 산소를 좋아하는 호흡근을 위해 흉식호흡과 운동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봐요. GO! GO!


-브런치 작가 샤인진 님의 글


테니스 호흡법


고도의 심리전을 요하는 테니스에서도 호흡법은 중요하다. 호흡은 경기 전에 숨을 크게 들이쉬고 뱉으면서 긴장을 완화시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게 한다. 호흡법을 배우지 않아서 잘 모르는 초보자들이 스트로크 랠리를 하다가 얼마 안 돼 숨이 차서 힘들어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므로 스윙할 때 숨을 멈추는지 뱉는지도 꼭 유념해야 할 사항이다.


호흡은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경기 중에 들숨과 날숨의 자연스러운 연결이 스텝을 유연하게 하며 리듬을 타게 만든다. 특히 서브 넣기 전이나 오랜 스트로크 랠리 이후 긴장감이 높아질 때는 호흡이 경기력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 숨을 깊게 들이쉬며 짧게 나누어서 뱉는 것은 힘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몸이 릴렉싱 됨을 알아야 하고 경기 중에 효율적인 호흡법으로 체력의 안배도 생각해야 한다.


호흡에서 들숨은 약간의 긴장을 수반하지만 무의식 중에 행하면서 볼의 집중력을 키우고 날숨은 임팩트 순간에 후후후~ 하고 뱉으면서 단전에 힘을 모아 볼의 파워를 키운다.


전문가가 말한 '후후후' 호흡법을 배워 보자.


모든 샷을 할 때 호흡하는 방법은 미세한 차이는 있으나 거의 일맥상통한다. 심폐기능이 좋은 마라톤선수나 육상선수 출신이라 할지라도 테니스를 할 때 숨 쉬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숨이 찰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호흡이 트인다”라고 하는 것은 결국 상대편 타구의 리듬에 자신의 호흡이 일정하게 된다는 뜻이다. 세계 탑 프로들은 3~4시간이 넘는 시간을 공을 치면서도 ‘숨이 차다’라는 느낌을 경기 중에 볼 수 없다.

탑 프로들은 그들만의 호흡법이 있기 때문이다.


1단계 : 동작 - 상대편의 타구 순간에 스플릿 스텝을 한다.

호흡 - 이때 호흡은 고정되고 안정되어 있어야 한다.

2단계 : 동작 - 타구를 판단하고 바디 턴을 하면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호흡 - 이때부터 미세하게 숨을 내쉬기 시작하여야 한다.

3단계 : 동작 - 테이크 백 하고 타구 한다.

호흡 - 숨의 내쉬는 강도를 연결해서 점점 세게 하여야 한다.

4단계 : 동작 - 팔로우 스윙과 피니시 한다.

호흡 - 샷의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임팩트 시에 내쉬는 숨의 강도와 팔로우 시의 강도는 비슷하다. 피니시에는 여운으로 내쉰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숨을 내쉴 때 ‘후후후’ 하고 내쉬면 된다. 처음 ‘후’는 약하게, 중간 ‘후’는 강하게, 마지막 ‘후’는 여운으로. 내쉬기를 잘하면 들이마시는 숨은 신경 쓰지 않아도 부드러운 샷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테니스 호흡법 관련하여 좋은 정보는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많이 나와 있으므로

더 붙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