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불립(無信不立) - 공자(孔子)
'믿음이 없으면 살아나갈 수 없다'라는 뜻으로 <논어> ‘안연 편(顔淵 篇)’에 실린 공자(孔子)의 말에서 비롯되었다.
자공(子貢)이 정치(政治)에 관해 묻자, 공자는 “식량을 풍족하게 하고(足食), 군대를 충분히 하고(足兵), 백성의 믿음을 얻는 일이다(民信)”라고 대답하였다.
자공이 “어쩔 수 없이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한다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공자는 군대를 포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자공이 다시 나머지 두 가지 가운데 또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묻자 공자는 식량을 포기해야 한다며,
“예로부터 모든 국가는 다 망함을 피할 수 없지만, 백성의 믿음이 없이는 나라가 서지 못한다(自古皆有死 民無信不立)”고 대답했다.
식(食), 병(兵), 신(信) 중에 믿음이 으뜸입니다.
믿고 맡겨도...
직접 운전하다가 남에게 운전대를 맡기면 어쩐지 조금은 불안하다. 동료 직원에게 일 처리를 부탁하면서 못 미더워 석연치 않는 부분이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다. 고객에게 매끄럽지 않게 T/M을 하는 직원을 보니 심히 걱정된다.
이걸 어쩌나~
내가 다 해?!...
믿고 맡겼더니 고속주행 커브 길에서 흔들림 없는 완만한 주행, 동료 직원의 무난한 업무처리,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두는 영업직원,
이처럼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며 본인이 직접 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을 알았고, 이 모든 것이 상대를 믿지 않아서 생기는 마음의 병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다.
테니스 한게임 중에 파트너가 나를 못 믿고 북 치고, 장구 치고, 혼자서 라켓을 휘젓고 다닌다면 말이 복식이지 단식게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신뢰가 구축된 파트너십은 승패 결과에 상관없이 마음이 맞아 게임이 무척 즐겁다.
남을 신뢰하지 못하고, 꼭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걱정하는 자의 아집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