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량향상에 도움이 되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내게 잘 맞는 라켓을 찾기 위해 이것저것 많이 바꿔보기도 하는데,,, 새 라켓을 구입한 후 처음부터 내게 맞는 라켓이 얼마나 될까?
자주 바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처음 잡아봤을 때 타구감이 어느 정도 있다면 손에 익히고 내 것으로 만들 때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터이다.
# 직원 모집...
직원 한 사람이 사직서를 제출하여 공석이 생긴 자리에 사람을 채용하기로 하고 이력서를 받는 중이다. 구직자들 중에는 경력이 없는 자, 경력자들도 있는데 제출된 이력서 프로필에는 개개인 스펙들이 다양하지만 바뀐 직장에서는 새로운 근무여건에 적응이 될 때까지는 신입의 마음자세로 임해야 한다.
# 남녀 간의 사랑...
뒤늦게야 짝이 된 연예인이 있어 화제고 팬들의 훈훈한 격려가 보기에 좋다.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했던 남자는 당시에 좋은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했지만 살다가 보니 서로가 맞지 않아 헤어지고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 새로운 반려자를 만난 것이다. 서로 간에 아픈 경험이 있었기에 다시는 이별하지 않도록 서로 잘 맞춰서 살아갔으면 좋겠다.
# 기호식품...
담배는 필로폰처럼 마약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독성이 강한 기호식품이다. 종류도 여러 가지여서 입맛을 들인 담배만 찾게 되는데 신제품이 나오면 호기심이 생겨 바꾸기도 하지만 피던 담배를 바꾼 후에는 새 맛에 적응하고 내 입맛에 길들여지기까지는 몇 갑을 피워봐야 맛을 알게 된다.
# 토속음식...
각 지방에 가면 특색 있는 음식들이 있다. 전라도 대표음식인 삭힌 홍어, 예산 삽교에 할머니 곱창 등인데 두 음식 다 처음에는 냄새 때문에 쳐다보지도 않았고, 젓가락도 안 갔던 것이 맛에 길들여지면 마니아가 되어 주기적으로 찾게 된다.
내가 사용하는 물건이든, 새로운 직장이든, 사람 사이의 관계든, 기호식품이나 음식이든 처음부터 내게 맞는 것이 있는지?
물론 단 한 번에 딱 맞아떨어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나의 노력에 내게 맞춰지고, 비로소 나와 인연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