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하나. 둘. 셋

by 조원준 바람소리

하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사랑의 본디 성질은 그 안에 품고 있는 이별이라 이런 사랑의 흐름은...


김춘수 님의 꽃으로부터 시작을 하여

박인환 님의 가을의 벤치에서 끝이 나며

김남조 님의 관조하는 듯한 다독거림으로 애써 위안을 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좋은 시간들이 흐르고 흘러도

결국, 내 서늘한 가슴에 남을 사랑...


이제 우리 다 같이 늙어진 정복한 어느 훗날에 그 전날 잠시 창문에 울던 어여쁘디 어여쁜 후조로 남는다.


옛날에 그 옛날에 이러한 사람이 있었더니라...라고 말을 하면서...




둘.

이별 치유법...


행여 어떤 기별이 올까 봐
기대하거나 기다리지 마세요...

미련은
또 다른 미련을 낳을 뿐...

무심함에 익숙해져야
서럽고 애달픈 시간을
견딜 수가 있습니다.

사랑이 서서히 왔듯이
이별도 그리 보내면 됩니다.

처음과 끝은 원래부터
같은 자리에 있었으니까요...




셋.

좋은 생각...



세상 사 모든 일이 그렇듯이

100은 있되 모두에게

100% 만족은 없습니다.


누군가가 120으로 20의 이익을 봤다면

누군가는 80으로 20의 손해를 본 것뿐입니다.


내가 20의 이익을 봤다면

네 덕에 받는 고마움으로 생각하고

20의 모자람은 손해라고 여기지 마시고

너에게 베푸는 내 마음이다.라는

마음으로 산다면...


우리 모두의 마음에

행복감이 깃들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