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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원준 바람소리 Jun 18. 2024

生·樂·訓

by tennis...

테니스 어록...



테니스를 알기 위해서는 테니스의 상식과 사용하는 용어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것은 코트에서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테니스 언어이기 때문이다.       




“군자무본 본립이도생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근본에 충실하면 근본이 서고 근본이 서면 도가 생긴다. 또한 근본을 알면 기본이 서고 기본이 서면 배움이 빨라진다.   




알면 보인다.

트렌드를 알면 유행이 보이듯이 볼의 흐름을 알면 포인트가 보인다.       




규칙은 정해진 이상 꼭 지켜야 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저 혼자만의 이기심이다.




새로운 길로 가는 첫걸음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한 발 떼는 것이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천재의 길과 노력하는 사람의 길 중
나는 후자를 선택했다. 노력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길은 없다. 그것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로저 페더러      



 

"하라."

다음 볼을 예측하는 일은

스플릿 스텝부터 시작된다.       




이기는 것은 덧없다.

하지만 시합에서 매너 있게 행동하고

자신과 시합에서 명예롭게 게임을 하는 것에

느끼는 더 할 수 없는 즐거움은 평생 지속된다.

-마르티나 나브로틸로바          




진짜 위기는 실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너무 깊게 생각하고 몸을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다.       



   

사람은 태산(泰山)에 부딪혀 넘어지는 게 아니라 작은 흙무더기에 걸려 넘어진다. -한비자

실패한 경기는 사소(些少)한 방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연습을 반복하는 이유는

매번 익숙한 동작이지만

미세한 차이를 꼭 발견하기 때문이다.




"과감하자."

확실하게 이기기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매는 날아가면서 자기가 날기 위해

날갯짓을 하는 것조차도 모른다고 한다.

테니스 스윙도 내가 스윙하고 있다는 자체를

의식하지 않은 채 테이크백에서 팔로스루까지 바람을 가르듯이 이어져야 한다.          




게임 중에 파트너에게 잔소리하여

에러가 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잔소리를 하는 자의 큰 착각이다.          




좋은 볼은 과욕을 부르고

과욕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한다.         



 

눈에 힘을 줘도 힘이 들어간다.

힘을 빼는 게 힘이다.          




서브는 상대방의 약한 곳으로 넣어라.
서브를 넣을 때 스피드보다 깊이가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라.

-빌리진 킹




당신이 지금 내준 포인트를 생각하면
다음 포인트를 잃게 된다.




고수는 내 기량의 한계까지 발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서 완벽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하며 그 완벽한 플레이를 아주 오랫동안 유지해야 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젊은 날에는 한 샷의 볼 파워를 내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지만, 늙어갈수록

한 게임을 위해서 근력을 키워야 한다.      



    

1 다음 2다.

운전한 법도 잘 모르면서 기아는 5단부터 넣으려고 한다.        

유튜브를 너무 맹신하지 마라.




나는 압박을 좋아한다.
그것이 나를 동기부여하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밀어붙이는데 지칠 줄 모른다. 그것이 나의 진정한 힘의 근원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은 다른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을 해내는 것이다

-노박 조코비치




열정이 없으면 에너지가 없다.
에너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없다.
나의 원동력은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다.


고착된 폼은 없다.

첫 번째가 볼의 구질 플랫, 톱스핀, 언더스핀

두 번째는 볼의 상태로서 스피드, 파워, 거리,

높낮이, 각도가 다르다. 수백만 번의 볼을 네트 너머로 보냈지만 단 하나의 볼도 같지 않았으며 각기 다 달랐다.

        

집중단순히 움직이는 볼에 대한 집중이 아니라 한 포인트가 끝날 때까지 내가 의도한 바를 관철시킬 때까지 처해진 상황에 대한 집중을 말함이다.

        

타이틀 수를 다투는 게 목표가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테니스를 계속하는 게 목표다.


손쉬운 위닝 샷의 기회를 날리는 순간에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할 수 없다. 헛웃음으로 좌절감을 털어내기도 하고 절망감에 눈을 찡긋 감기도 한다. 하지만 다음 포인트를 따기 위해 자세를 고쳐 잡는 순간 그 좌절감은 사라지고 잊히고 지워진다. 존재하는 것은 오직 지금 이 순간뿐이다.    


나는 내 경기의 동영상을 많이 본다.

이긴 경기와 패배한 경기 모두 본다.

사람들은 패배에서 교훈을 얻으라고 하지만

나는 승리에서도 많은 교훈을 깨닫는다.


윔블던 결승전에서 페더러와 두 번째 세트를 끝내고 나니 전광판은 내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기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내 마음속은 여전히 0-0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라파엘 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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