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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원준 바람소리 Jul 04. 2024

生·樂·訓

by tennis...

樂 / 함께한 행복...             


  

고가 사이로 끝없이 펼쳐지는 파란 하늘...

옥처럼 푸른 하늘에 구름마저 없으니 하늘에 바다가 둥둥 뜬 기분이다.          


내 생애 쉰여섯 번째의 가을,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반추의 계절...          


돌이켜 보면 살아오면서 마냥 즐거운 날이

손꼽아 며칠이나 되었던가?

오늘이 그날 중의 딱 하루.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福을 짓는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며 보낸 시간들...      

    

이 시간 모두 함께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음을 알게 되고, 또 우리가 찾는 행복도 그다지 멀리 있지 않음도 곧 알게 된다.          


365일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들,,,

테니스를 사랑하기만 해도 그 사람이 그냥 좋은 사람들,,,    

 

우리는 코트에서 서로가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이 묻어나는 사람들이었다.          


am 10시 30분에서

pm 7시 50분까지~        



 

엔도르핀을 솟구치게 하는 땀 흘린 후...

생맥주 각 500cc와 겉바속 후라이드 치킨, 그리고 정겨운 담소.  


함께 해주신 여러분 덕에

내 생애 기억될 만한 기분 좋은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201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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