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타구를 결정짓는 임팩트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서 임팩트 지점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때는 클로스 스탠스 자세보다 오픈 스탠스 자세가 훨씬 더 용이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첫째로는 : 한결 여유로운 볼을 칠 수 있게 됩니다.클로즈 스탠스의 자세로 임팩트 점을 만들어 놓고 치게 되면 스윙 템포를 유지하기가 어려워 급하게 칠 수밖에 없지만, 반대로 오픈 스탠스로 볼을 맞이하면 내 임의대로 임팩트 지점을 정하며 칠 수가 있기에 스윙 템포를 그대로 유지할 수가 있으니 여유로운 타구가 됩니다.
두 번째로는 : 코스 공략이 용이해집니다.
클로즈 스탠스는 왼발을 내딛는 순간 볼의 방향은 이미 결정된 것입니다. 몸의 자세는 이미 볼의 방향으로 향해있으니 순간 코스를 바꾸려 하면 실수의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오픈 스텐스로 준비하면 왼발을 내딛기 전에 임팩트 지점을 만들어 놓고, 왼발을 내딛으면서 볼을 치기 때문에 순간 방향 조절이 용이하니 상대는 예측이 어려운 볼을 받게 될 수밖에 없겠죠?
세 번째는 : 높은 볼도 쉽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클로즈 스텐스 자세로는 높은 볼 공격이 아주 어렵습니다. 클로즈할 경우엔 왼발이 디딤 발이 되기 때문에 상체 숙임이 어려워 왼쪽 어깨를 떨어뜨려 스윙해야 하므로 몸의 균형을 잃어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오픈 스탠스 자세라면 오른발이 디딤 발이 되고 임팩트 순간 왼발을 살짝 들어주면서 허리를 살짝 숙여주면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자연스러운 체중이동이 되므로 높은 볼도 누르면서 타구 하기가 수월합니다.
네 번째 : 상대의 리듬을 깰 수가 있습니다.
클로즈 스탠스를 취하면 상대는 나의 임팩트 시기를 알기 때문에 나의 타구를 예측하여 자신의 리듬을 지킬 수 있지만 오픈 스탠스일 경우에는 임팩트선 모두가 내 임팩트 지점이 되므로 내 임의대로 임팩트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는 자신의 리듬을 지키기가 어렵게 됩니다.
다섯 번째 : 득점 찬스가 많이 옵니다.
항상 스윙 템포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실수가 줄어들고, 코스 공략이 쉬워지므로 상대가 취하는 동작에 따라 임팩트 지점을 조절하여 나의 페이스대로 게임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다는 얘깁니다.
즉, 상대의 공격적인 전위플레이에 여유 있는 로브 대처, 상대가 코스를 예측하여 움직이면 역시 임팩트를 늦게 해서 움직이는 것을 기다렸다가 역동작에 걸리게 하는 것, 또 빈 코스가 있으면 상대가 자세를 갖추기 전에 임팩트 타임을 빨리해서 빈 곳으로 보내는 등 이렇게 내 여유로움에서 상대 리듬을 흔들 수 있으니 수비 진형에서 공격 진형으로 전환과 동시에 득점 기회가 생긴다는 거죠...
읽어가다 보니 장황한 설명이 따랐지만 내용을 정리해 보면 여유를 찾고, 갖기 위해서 임팩트 선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려면 자세로는 “오픈 스탠스가 좋다”라는 결론 같습니다.
여기까지,,,
고수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등 많은 설명을 했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고수가 되는 길은 무슨 묘수가 있는 것은 아니고, 열정을 가지고서 코트 안팎의 작은 노력으로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의 끊임없는 노력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