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을 하든 연습량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양 또한 각자의 기준에 따라 다르지요. 유퀴즈에 '바람의 아들' 이종범 선수가 나왔습니다. 지금은 '바람의 손자'인 아들을 뒷바라지하는데 매진하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아들이 부상을 입어 쉬고 있노라 말했습니다.
이종범 선수와 이정후 선수가 동시대에 경쟁하는 선수였다면 누가 더 우위에 있을까요? 하는 질문에 이종범 선수는 "타격 부문에 있어서는 정후가 나보다 월등하다. 성격 자체도 차분하고 인내를 많이 한다."라고 답하는 부분에서는 고슴도치 아버지와 같다 생각했지만 "타격 말고는 자신이 다 위다!"라고 말하는 이종범 선수의 모습에서 본인이 최선을 다했던 분야에서 만큼은 그 누구보다 지기 싫어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中略]
14년 동안 꾸준히 한 이 타이어 치기와 스윙 300개는 정확히 2시간 40분이 걸린다는 말은 그가 진실로 했음을 수치로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늘 지켜본 그의 아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200개로 진심을 다해 할 수 있는 연습량을 지켰다는 인터뷰를 보면서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란 생각이 들고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스윙과 타격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공감 가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질이 좋아지려면 충분한 양이 필요하고 양과 질은 비례한다." "투자한 시간과 에너지에 따라 성공의 갈림길이 정해진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