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마주한 나는
어제의 오늘을 기억하며
내일의 나를 맞이한다.
빛이었던 나의 과거는
빛바랜 오늘이 되었지만
내일 타오를 심지이기도 하다.
올해는 작년이 되고
내년이 올해가 되는
분기점에서
낯선 나를
기다리며
맞이한다.
설렌 건지
두려운 건지
모호함이 감도는
끝자락에서
나는,
다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