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도 ㅣ 공명

by 온도계

눈을 감으니

더욱 선명해지는 소리에

발을 맞춰본다.


익숙하지 않은

소리였지만


소리의 근원에

조금씩 다가갔다.


내편인 것 같았던

따스한 소리는


잃어버린

아이를 찾아 헤매는

엄마의 울부짖음 같았다.


‘나’를 찾기 위해

’너’는 울었고


‘너’의 소리는

‘나’의 눈물이 되었다.


그렇게

어둠 속에서


‘너‘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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