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여정
'알려진 지식(Known knowns)'은 알고 있다는 사실이 이미 알려진 지식이고, '알려진 미지(Known unknowns)'는 모른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식이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지식, 즉 '알려지지 않은 미지(Unknown unknowns)'도 존재한다.
과학은 진리의 담지자가 아니라, 진리의 담지자 같은 것은 없다는 자각 위에 놓여 있습니다.
지식에 대한 탐구는 확실성을 먹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성의 근본적인 부재를 먹고 성장합니다.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