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남편과 계약직 공무원 아내-32

막간-다시 볼 수 없는 것에 대해

by 글쟁이게이머 L군

거창하게 적기는 했지만, 사실 누구나 나이를 먹다 보면 느끼게 되는 것들입니다.

어제까지 당연했던 것들, 언제나 내 옆에 있었던 것들이 하나둘 사라져 가는 것.


그리고 좋든 싫든 그것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이니까요.


내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내 실수든 타인의 잘못이든, 세상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지고 떠나갑니다.


그것에 대해 후회도 하고, 아쉬워도 하고, 속 시원하게 여기기도 하는 것이 인생?

그렇게 가끔 복잡한 감정에 빠져들기도 했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다들 그렇게 살아간다?


흔히 하는 말들입니다. 저 또한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할 때 비슷한 이야기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명절을 지내고, 연휴를 보내다 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떠나간 친구, 떠나간 가족, 어쩌다 보니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 등등.

하지만 아마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살아가겠죠.


그러니 가끔은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이 미소든, 슬픔이든, 회한이든 간에, 가끔은 옛날 생각에 빠지는 것도요.

그리고 이제는 만날 수 없게 된 사람들에 대한 생각에 빠져드는 것 또한.


여러분들도 연휴 잘 마무리하시고, 일상으로의 복귀 성공적으로 진행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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