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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유머러스하다

저는 투어가이드로 일을 하고 있어요.

많은 한국인들을 대하며 느낀 점은

우리 한국인은 참~ 유머러스하다는 거예요

순간순간 위트 있게 톡~튀는 재치를

느끼곤 하죠.

어제 있었던 일이었어요.

비엔나의 벨베데레궁전 정원에 있는 조각품

설명에서 위는 천사, 아래는 사자의

모습을 얘기하며,


“유럽인들은 이 수호신조각의 가슴을

만지면 다산한다고 해요, 그래서 어찌 나들

만지는지 시컴해져서 판데믹기간에

산뜻하게 칠을 해 놨는데, 보세요!

또 까매지고 있잖아요.

뭐 하러들

만지는지 모르겠어요”


그 말이 끝나기개 무섭게

한 사모님이 다가가서 만지며 하는 말은


“ 애는 강남 다녀 왔나봐!

내가 원하는 딱 그 사이즈네”


그 순간 곁에 있던 우리 팀의 손님 분들은

와~ 하고 웃음보거 터졌자요!

톡 튀는 유머는 우리를 유쾌하게 웃게

만들어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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