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하다가 대통령님을 만남,,, 실화예요!
저는 비엔나애서 투어가아드로 일하고 았는데요,
오늘 있었던 특별한 에피소드예요!
오스트리아의 국경일, 10월 26일엔 대통령 집무실을 방문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있어요. 제 친구들은 다 다녀왔지만, 저는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길거리에서 진짜로 대통령을 만났거든요.
어느 날 아침, 산책 중 강아지를 데리고 걷는 할아버지를 보고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싶었는데, 바로 대통령이셨어요. 저는 용기 내어 다가가 사진을 부탁드렸고, 대통령은 경호원에게 “예쁘게 찍어드리라”라고 하시며 흔쾌히 응해주셨죠.
그 특별한 인연을 오늘 투어 중 대통령궁 앞에서 손님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한 손님이
“저기 지나가는 분이 혹시…” 하더니,
정말 대통령이 다시 나타나신 거예요! 저는 바로 소리쳤어요. “저희는 한국 관광객인데요, 사진 한 장만 함께 찍어주실 수 있을까요?”
대통령은 인자하게 웃으시며 허락해 주셨고, 손님들과 함께 잊지 못할 단체 사진을 찍었답니다. 대통령께선 오스트리아에 온 걸 환영한다고 말씀해 주셨고, 손님들은 ‘우연히 마주친 기적’을 가보처럼 간직하며 행복해하셨어요.
오늘은 정말 가이드로서도, 사람으로서도 평생 기억에 남을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