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에게 남은 건
갈기갈기 찢어진 흰색뿐이다
허드레로 살다가
피 토하듯 뱉어놓은
황토 절개지를 내리치던
지난 겨울 눈보라가
아직 한줌 온기로 가슴에 남아 있다
글쓰기가 좋아서 하고 있지만 재능은 별로입니다. 그나마 남은 건 열심히 하는 것뿐이겠지요. 제 호가 현목인데, 검을 현에 나무 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