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눈을 뜨니
머리맡에 임이 왔다간
가을비 추적추적 내리고
멀리 서둘러 가는
발걸음 소리
후두둑
부서지는 시간들
글쓰기가 좋아서 하고 있지만 재능은 별로입니다. 그나마 남은 건 열심히 하는 것뿐이겠지요. 제 호가 현목인데, 검을 현에 나무 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