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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들롱

by 현목

아랑 들롱




’부메랑‘ 영화를 보았다

그는 시(詩)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로

말을 흘려보내고

나무로 바람에 흔들리면서

푸른 눈이 젖어 있다

말과 말사이에

침묵 속으로 숨이 막힌다

비가 올 것 같은

행과 행 사이

울 것 같은 몸에서 울리는 '메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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