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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너는 세상에 왜 태어났니 (임은영 에세이)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그저 가는 세월이 야속하다.


곰곰이 생각하다 드는 생각이 신이  내게 극복하라고  분명 숙제를 주셨을 텐데

나는 숙제를 잘하고는 있는 것인가? 


너무도 많은 시간을 계획 없이 보내버렸다.

그러나 그 시간도 내겐 소중한 역사다.


내년 10월 마지막 날엔 

지금보단 성장한 나를 만나 잘 해냈다고 악수를 청해주어야겠다.


어떤 것을 이루 위해선 귀찮음을 넘어서 극복해야 한다.

나는 까칠함을 극복한다.

치즈가 되자.

부들 부들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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