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31일은 항상 교회에서 송구영신예배를 드려 왔다. 교회 방학 중인 아이들도 이 날만은 교회에 같이 간다. 이번에도 근무하는 셋째 빼고 모두 같이 예배를 드렸다. 예배 때마다 하는 일이 있는데 목표와 기도제목 적기이다. 아이들에게 종이를 주고 적으라고 한 다음 나도 적어 보았다. 며칠 전 성가대 송년회 때 연초에 쓴 목표와 기도제목 타임캡슐 글을 돌려받아 보다가 목표 중 스포츠 지도사 자격시험 합격 외에는 거의 이룬 것을 알고고 놀랐다. 책 두 권이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한 권은 곧, 다른 책도 1월 중 마무리될 것 같다.
올해 목표도 작년과 비슷하다. 작년에 얻지 못한 스포츠 지도사 자격시험에 다시 도전하는 것과 교무업무를 완벽하게 해내고 행복한 체육수업을 하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남편과 아이들의 목표를 받아 정리해 가족 단체대화방 공지에 올렸다. 올 한 해도 알차고 보람 있게 살아야겠다.
1. 성경 일독
2. 멋지고 일 잘하는 교무, 행복하게 수업하는 체육전담 되기
3. 태권도, 바이올린 더 잘하기
4. 책 100권 이상 읽기
5. 책 두 권 쓰기
6. 스포츠 지도사 2급 자격 따기
7. 오케스트라 악장 역할 완벽히 하고 5회 정기연주회 성공적으로 마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