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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기는 살살 - 태권도 455회 차

by Kelly

태권도에 갔다. 전날 나이 든 여성의 액션영화를 봐서인지 태권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았다. 아이들이 다 와 있었고, 관장님이 급히 출장 가셔서 사범님 혼자 지도 중이셨다. S님은 매일 열심히 운동하신다. 아이들 뒤에서 고려 품새를 몇 번 같이 연습했다.


아이들 잠깐 쉴 동안 태극 4장을 연습했다. 조금 후 S님, 중학생과 함께 태극 4장부터 8장까지 한 번씩 한 다음 다시 8장부터 4장까지 했다. 어제까지 매일 약을 하나씩은 먹다가 오늘부터는 안 먹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오른쪽 다리가 조금 아픈 느낌이어서 앞차기는 살살했다.


마지막에는 팔 굽혀펴기 10번과 플랭크 1분을 했다. 오랜만에 운동하니 뻐근하긴 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수요일에는 이동하며 발차기와 미트 잡는 걸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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