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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반 부활? - 태권도 456회 차

by Kelly

모두 모인 날이다. 아이들이 관장님과 수업을 하고 계셨고, 뒤에서는 사범님이 S님과 중학생에게 태백을 지도 중이었다. 몸 풀 새도 없이 바로 태백에 합류했다. 작년에 급히 배웠던 태백을 그동안 자주 하지 못했다가 제대로 다시 배웠다.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 연습해야 할 것이다.


품새 도중에 방문하신 분이 있었다. 67세 태권도 3단인 분이다. 다니시던 도장 관장님이 바뀌셔서 여긴 어떤 곳인가 하고 상담을 잠깐 오셨다고 한다. 함께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업을 마칠 즈음에는 중앙대 체대 교수님이라고 말만 들었던 분이 오셨다. 빨간 띠를 하고 계셨다. 주 1회 열심히 배우신다더니 드디어 만났다. 남아서 같이 더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S님이 차를 같이 타고 가다가 중간에 내려달라고 하셔서 나왔다.


허리가 거의 나아서 앞차기도 꽤 많이 올라가서 다행이다. 팔 벌려 뛰기 하느라 점프할 때는 조금 아팠다. 아직 완전히 낫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래도 이 정도라도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스포츠 지도사 2급 자격시험 동영상을 보니 너무 어렵다. 작년에 어떻게 했었나 싶다. 품새만 하고 있고, 아직 기본 발차기와 손동작, 그리고 이동하며 발차기 네 가지를 전혀 연습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한 달 넘게 남긴 했지만 조급한 마음이 든다. 금요일이나 다음 주부터는 바로 연습을 시작해야겠다. 앞으로는 조금 더 일찍 가서 많이 연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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