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막기 - 태권도 512회 차

by Kelly

월요일, 스트레칭을 하고 매트 위에서 금강 품새를 했다. 이어서 태극 8장과 7장을 했다. 아이들은 앞에서 발차기를 했고, 매트에서 번갈아 가며 고려도 했다. 아무리 다 외웠던 것도 며칠 하지 않으면 동작이 헷갈릴 때가 있다. 태극 7장이 그렇다. 주먹을 쥐어야 할지, 펴야 할지 순간 잊을 때도 있다. 반복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금강을 할 때 금강 막기의 팔 위치가 높아서 관장님이 거울 보고 10번 이상 연습하라고 하셨다. 지금까지 그렇게 높은 줄 몰랐는데 거울을 보니 손이 머리 위에 있었다. 손목이 눈 위치이니 손이 위로 올라가면 안 되는 것이다. 몇 번 연습하니 조금 익숙해졌다.


금강 큰 돌쩌귀로 회전하는 건 전보다 나아졌다. 한 발을 먼저 90도 돌리면 마지막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학다리서기 자세에서는 아직도 좀 흔들린다. 무릎을 더 높이 들어 90도를 유지해야 한다. 승단심사가 이제 2주도 안 남았다. 열심히 해서 자랑스러운 3단이 되고 싶다.


집에 오니 남편이 교회 여름 수련회 때 도복 입고 품새랑 바이올린을 하라고 했다. (수련회 준비위원이다.) 도장 밖에서 한 건 대회 때뿐인데 내가 할 수 있을까? 도복 입고 바이올린 한 적은 한 번도 없는데, 웃길 것 같기도 했다.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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