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2장 그리고 여름방학

태권도 37회 차

by Kelly


지난주 수요일 태권도 다녀온 이야기를 이제야 쓴다.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태권도 여름 방학이다. 지난 수요일이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진다. 이번 수요일에는 여행으로 빠지게 되니 딱 일주일을 쉬는 것이다. 태권도 시작하고는 한 번 외에 빠진 적이 없어 일주일 동안 쉬기가 조금 걱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오롯한 저녁 시간이 좋기도 하다.


수요일 역시 관장님이 부재중이셨다. 관장님이 먼저 휴가를 가신 것인지 모르겠다. 늘 같은 멤버의 수련생은 마음이 잘 맞는다. 스트레칭과 간단한 몸풀기 후 발차기하면서 반환점 돌아오는 것을 했다. 앞차기와 돌려차기, 옆차기 등을 연습한 후 짝을 지어 그전에 했던 뛰어 앞차기를 또 연습했다. 저번에는 기초부터 연습했는데 이번에는 바로 해서인지 처음에는 미트를 맞추기 어려웠지만 점점 잘 되었다. 역시 미트에 발 맞는 순간 큰 소리가 날 때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새로운 소식이 있었는데 8월 말에 있을 심사에서 태극 1장만 하는 줄 알았더니 태극 2장도 보신다고 했다. 지르기와 발차기도 몇 가지 해야 한다고 한다. 태극 2장은 제대로 배우지 않아 갑자기 걱정이 되었다. 한쪽에서는 고려를 나와 한 중학생은 태극 2장 앞부분을 배웠다. 해 보니 1장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 그리 어렵지 않았다. 휴가 끝나고 곧 심사가 있어 집에서 2장 끝까지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쉽진 않겠지만) 태권도는 걷기나 달리기처럼 다른 도구가 필요 없고 아무 데서나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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