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36회 차
월이 바뀐 8월 첫 월요일. 들어갔더니 8월 등록을 하고 있었다. 나는 3개월 할인 행사 때 미리 결제해서 이번 달까지는 안 내도 된다. 이번에는 새로운 분이 오신다고 했는데 망설이는 중이신지 이번에도 같은 멤버였다. 관장님이 안 계시고 사범님이 수업을 했다. 관장님 안 계실 때는 시작할 때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대학생들 한 분의 게임 이야기를 듣고 우리 집 아이들만 게임을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코로나로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집에서 게임하는 아이들이 안타깝다.
스트레칭 후 바로 발차기를 했다. 뻗어 차기,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차기 연습을 한 다음 봉을 잡고 앞차기 후 3초 버티기를 10번씩 2세트를 하고 앞으로 뻗은 채 위로 올리는 걸 10번씩 했다. 다음에는 옆차기를 똑같은 방법으로 했다. 계속 같은 근육에 힘을 주니 그 부분이 많이 아팠는데 아침에 멀쩡한 걸 보니 이제 근육도 꽤 단련이 되었나 보다.
그다음에는 정말 재미있는 발차기를 했다. 시범단의 발차기 기본 세 가지 중 첫 번째라는 뛰어 앞차기이다. (다른 두 가지는 한 바퀴 반을 돌면서 차는 돌개차기와 뒤후려차기) 뛰어차기는 달려와서 점프하며 차는 동작인데 처음에는 제자리에서 점프하며 차는 것을 연습했다. 다음에는 팔을 이용해 더 높이 점프하는 방법을 연습했고, 조금 떨어져서 세 발의 도움닫기 후 점프 발차기, 다음에는 멀리서 달려와 어느 지점에서부터 도움닫기하고 발차기하는 식으로 연습했다. (전날 본 올림픽 높이뛰기 도움닫기와 비슷하다) 내가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점프 발차기의 느낌을 알게 되니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었다. 마지막 달려와서 차는 건 스텝이 꼬여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잘 맞춰 찼을 때 소리가 정말 시원하게 나서 기분이 좋았다.
관장님이 안 계실 때는 땀나는 동작을 많이 하지 않아 좋을 때도 있다. 월요일 부담 없이 즐거운 수련이었다.
- 찾아보니 비슷한 영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