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산업박람회

태권도 49회 차

by Kelly

관장님은 이번 주말에 있을 킨텍스 태권도 행사로 바쁘셔서 일찍 퇴근하시고 사범님과 네 명의 수련생끼리 연습했다. 기본 발차기와 품새를 한다고 하셨다. 태극 3장 앞부분이 갑자기 기억나지 않았다. 첫 동작이 연속 지르기였는데 발차기가 있었는지 헷갈려 걱정되었다.

스트레칭과 체조를 한 후 뻗어 차기와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뒤차기, 후려차기, 뒤 후려차기를 연습했다. 후려차기가 아직 어렵다. 봉을 잡고 옆차기 자세로 버티기를 한참 연습했다. 옆구리 근육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옆차기를 많이 하면 옆구리 살이 빠지려나? 궁금하다. 직육면체 대형 매트에 도미노 셋을 올리고 옆으로 누워 다리를 천천히 뻗으며 도미노를 쓰러뜨렸다. 옆차기 할 때 다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연습이었다. 누워서 하니 편했다.

다음에는 검은띠 둘은 고려를, 대학생은 태백(?)을 연습했고, 나는 가물가물한 태극 1, 2장을 먼저 연습했다. 처음에는 생각나지 않아 머뭇거리며 했는데 하다 보니 다 기억이 났다. 신기하게도 몸이 기억했다. 태극 3장을 세 번째 배우는데 아직 끝까지 못했다. 오늘은 손날 막기 동작을 다시 배웠는데 항상 볼 때마다 멋지게 보여 잘하고 싶다는 욕심만 앞섰다. 내가 생각하는 멋진 자세와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이 달랐기 때문이다.

에어컨을 틀어서인지 땀이 나려다 식었고, 숨찬 동작은 별로 없어 관장님과 수업할 때보다는 편했고, 태극 3장 중 손날 막기를 제대로 배워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번 토요일은 출장이고 주일 오후에는 레슨이 있어서 아마 출장 후 바로 킨텍스로 달려가야 할 것 같다. 시범단의 공연을 놓치면 아깝겠지? 태권도와 관련된 부스들을 구경할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사진 출처: 대한태권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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