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67회 차
금요일이라 많이 안 올 줄 알았는데 현재 같은 시간대 수련생이 모두 온 것 같다. 성인 셋, 중학생 하나, 그리고 초등생 둘. 관장님과 사범님까지 오랜만에 북적였다. 날씨가 추워 파카를 도복 위에 입고 갔는데 하다 보니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돌아오는 길에는 창을 열고 운전했다.
스트레칭과 개구리 자세 후 지르기를 조금 하고, 발차기 기본 동작으로 몸을 풀었다. 이어 제자리에서 연속 빠르게 돌려차기 후 여러 가지 발차기를 하며 반환점 도는 것을 둘씩 짝을 지어서 했다. 돌려차기를 하며 앞으로 나아가기 뒤로 피한 후 돌려차기 하기 등 다양하게 서로 번갈아가며 연습했다. 나는 검은띠 여성과 짝이 되었는데(화목반인지 자주 못 본다) 아마도 학창 시절에 검은띠를 따고 다시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건지 돌려차기를 조금 독특하게 하셨다. 제자리에서 뛰다가 상대의 공격을 뒤로 피하며 돌려차기 하는 동작은 엄청 땀나게 했다. 안개가 껴서 더 습도가 높았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보니 거울이 뿌옇게 흐려져 있었다. 다 같이 열심히 한 수련생들의 열기처럼 느껴졌다.
원래는 품새도 할 거라고 하셨는데 발차기 연습을 하다 보니 시간이 다 지나가서 못했다. 태극 4장을 영상을 계속 보면서 익히는 중이다. 눈으로 자꾸 보면 몸으로도 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 빨리 태극 4장을 마스터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