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태권도 167회 차

by Kelly

수요일, 파란 띠 한 분은 연극 보러 가시고 나와 다른 한 분만 홍사범 님께 수업을 받았다. 월요일 가벼웠던 몸이 피곤에 절어서인지 굉장히 무거웠다. 학부모 상담 기간에 원서 작성 시작하는 시기라 무척 바쁘게 지내긴 했다. 줄넘기부터 둔했는데도 신기하게 쌩쌩이를 28번 넘었다. 신기록이다. 때로 기록은 최선이 아닌 상황에서 나오기도 하나 보다.


손기술 날인데 저번에 받은 글러브를 차에 두고 갔더니 다행히 글러브 없이 한다고 하셨다. 맨손으로 미트를 치면 재미는 더한데 손등에 굳은살 생길까 살짝 걱정되는 마음이 있다. 다음 수요일에는 꼭 글러브를 챙겨 가야겠다. 둘 뿐이어서 사범님이 잡은 미츠를 돌아가면서 차는 기본 발차기 연습을 했다. 여러 종류의 연속 돌려차기 연습이었다


다음에는 둘이 미트를 잡아 주며 맨손으로 미트 치기를 했다. 처음에는 두 번 치기 다음에는 두 번 치기 후 돌려차기도 2분씩 했다. 마지만은 사범님이 미트를 대는 대로 치는 겨루기로 했는데 발차기만 하는 겨루기보다는 할만했다.


아직도 운동할 때 땀이 많이 나서 반팔 티를 입고 도장에 가는데 언제부터 에어컨 없이 긴팔 도복 입을지 궁금하다. 여름이 길어졌다. 한 명 빠졌는데도 썰렁했다. 언제쯤 도장이 꽉 차게 될까? 그것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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