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Design Fun Again
주식회사 시작 주주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디자이너 분들께,
2025년 주식회사 시작은 디자이너 분들과 동반 성장하며 재무 실적과 커뮤니티 비전 양 측면에서 견고한 진전을 이뤄냈습니다. 특히, 기존 온라인에 머물렀던 디자이너 커뮤니티가 2025년 10월 오프라인 공간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면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본 주주서한에서는 2025년 한 해의 재무 실적을 되돌아보고, 주식회사 시작이 디자이너 분들과 함께 그려가고 있는 커뮤니티 비전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2025년 주식회사 시작은 에이전시업(B2B)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여 전년 매출액 109,528,873원 대비 83.8% 증가한 201,366,955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68,464,764원으로 약 34% 수준입니다. 이를 통해 시작팀은 사업 초기부터 목표해온 ‘외부 자금 없이’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자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해냈습니다.
2026년 주식회사 시작은 에이전시업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오프라인 커뮤니티에 재투자하며 B2C 사업의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작팀은 지난 3년간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디자이너 분들의 커리어 성장을 도왔습니다. 많은 디자이너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과 함께하는 분들이 ‘직업으로서의 디자이너(Designer as a job)’이기 이전에 ‘디자이너 성향을 가진 사람(Designer as a human)’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작팀이 정의하는 디자이너 성향을 가진 사람이란, ‘타인을 위해 눈에 보이는 가치를 창조하고 싶어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들은 세상을 관찰하고, 개선점을 발견하고, 손으로 형태를 만들고, 나를 포함한 누군가의 삶이 조금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창조하려는 사람들입니다. 시작팀은 그들이 성장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시작팀이 만드는 환경은 세 가지 축 - 사람(Human), 공간(Space), 제품(Goods) 으로 구성됩니다.
커뮤니티의 본질은 ‘사람’입니다. 사람이 없다면 커뮤니티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함께하는 분들이 즐겁고 유익한 인간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작팀은 끊임없이 좋은 사람들을 찾아 관계를 맺고 커뮤니티로 초대할 것입니다.
다음은 ‘공간’입니다. 인간관계를 통한 행복이 눈에 보이고 피부로 느껴질 수 있도록, 시작팀은 오프라인 공간으로의 확장을 선택했습니다. 2025년 10월 홍대 카페 ‘렉터스라운지’에서 시작된 모임을 기점으로, 문래동과 연남동 등지에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을 두고 디자이너를 위한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개최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타인을 위한 제품을 만듭니다. 제품은 눈에 보이는 가치를 창조하는 과정을 완성합니다. 디자이너들이 선의를 담아 제품을 만들고, 그것이 타인의 손에 전달되어 행복을 전하는 과정까지 지원할 것입니다.
시작팀이 하는 일은 단순합니다.
디자이너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오프라인 공간에서 재밌는 이벤트를 만들고,
함께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합니다.
2026년에는 이 중에서도 오프라인 공간에서 재밌는 이벤트를 만드는 일에 집중할 것입니다.
현실의 여러 제약 때문에 더 이상 디자인과 창작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 다시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국 사회에는 디자인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이 굉장히 많지만, 대부분 혼자만의 힘으로 잠재력을 끌어내지 못해 좌절하곤 합니다.
디자인은 본질적으로 즐거운 활동입니다. 시작팀은 ‘다시 디자인을 즐겁게(Make Design Fun Again)’ 만들고자 합니다.
이 일은 단순하지만, 함께하는 이들이 없다면 불가능합니다. 시작팀이 집중하고자 하는 일에 관심이 있거나 시작팀의 비전에 공감하시는 분께서는 어떠한 형태로든 함께할 수 있습니다. 직업으로서의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디자이너 성향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AI의 존재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부상하며 인간 관계와 소통이 흔들리는 시기입니다.
시작 커뮤니티는 2026년, AI보다 인간,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디지털보다 아날로그, 가상보다 실제를 추구하며 사업의 성장을 만들겠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시작팀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식회사 시작
대표이사 박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