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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경 Oct 12. 2024

처음 건네는 한마디

경주네컷 매거진

안녕하세요, 브런치스토리 작가이자 경주네컷 매거진 편집장 비경입니다.

본격적인 연재에 앞서 처음 만나 뵙는 독자분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꿈이 무엇인가요? 살면서 수도 없이 들어봤을 질문일 겁니다.

그러나 그 대답은 생각보다 뻔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이제는 꿈을 만드는 시대가 왔으니까요.


'꿈'은 꾸는 것 그 자체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루는 것에 초점이 있는 게 아니라요, 이루어야 할 것은 목표죠.

저는 지금 목표가 아닌 꿈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not a goal, dreams come true.)


'경주네컷'은 경주에서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꿈'이 나오냐고요?

왜냐하면 여러분들께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를 설명해 드릴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이제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한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법이죠.

여기서 안다는 것은, '진짜 아는 것'을 말하는 거예요.

이름, 나이, 엠비티아이, 사는 곳, 가족 구성원.. 뭐 이런 게 아니라,

어떤 장소를 좋아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그 사람의 저의를 파악하는 것.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은, 애정과 끈기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죠.

물론, 애정과 끈기를 갖게 하는 건 저의 몫일 겁니다.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해야겠죠.

저는 지금 당신에게 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경청할 준비가 되셨나요?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세요.

재미있을 거예요, 애정하게 만들어드릴게요.


다시 돌아가볼게요,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저는 지금 꿈을 꾸고 있습니다.

허무맹랑하고 개연성 없는 꿈이에요.


저의 꿈은 작가입니다.

작가는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작가는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작가는 글을 통해서 세상과 대화하는 사람입니다.

작가는 이야기로 닿는 사람입니다.


제가 이번에 준비한 이야기는 '경주네컷'입니다.

제가 보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이런 세상도 있고, 이런 사람도 있어요. 안에 담긴 이야기가 너무도 많아요.

저의 경험, 생각, 감정, 그리고 이야기.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조화롭게 어울릴 거예요.


꿈은 말 그대로 꿈입니다.

꿈은 발현되지 않은 상태에요. 깊게 잠들어야 꿈을 꿀 수 있죠.


아무것도 가진 게 없을 때 나를 믿어준 사람들.

그런 믿음으로 꿈은 마침내 실현됩니다.


믿어주세요, 지켜봐 주세요, 응원해 주세요.


천천히 음미하며 하나씩 꺼내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매주 토요일에 만나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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