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력(曆)입니다. 음양으로 따지자면 양력에 해당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력을 찾으면, 역사를 찾는 것이며, 그것은 우리의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입니다.
이씨 조선에 유교가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사상이었지만,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공자의 유교사상 이전에 우리의 단군조선시대에 사상이 있었으며, 그것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홍인인간" 사상입니다. 공자의 유교는 홍익인간 사상의 자투리 일부를 차용한 내용에 불과합니다. 공자는 왕(王)이 군자(君子)가 되기를 희망했지만, 단군조선시대에는 모두가 밝은이(君子)였으며 하나인 인간사회였음을 참전계경을 통하여 잘 알 수 있습니다. 요(堯)와 우(禹)의 반란으로 있어서는 안 될 제왕(帝王)이 생겨나고 전쟁이 일어난 세상에서 공자가 왕이 군자가 되기를 바란 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이야기한 것일 뿐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역사도 사상도 지워지며 세상이 망가져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온전한 인간이 되는 길)
배달(환국)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조선시대, (북)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8가지 강령(綱領) 또는 팔리훈(八理訓)이라 합니다. 오늘은 6번째 강령인 복(福) 중에서 6문(門) 엄(嚴)에 속하는 276~279사를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