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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Aug 05. 2024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애(愛)-시(施)-3

삼범(三範) 시(施) : 18圍 편허(偏許), 19圍 균련(均憐)

단기 4357년 9월 04일/ 서기 2024년 8월 5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력(曆)입니다. 우리의 력(曆)을 찾는다는 것은 우리 역사를 찾는 것이며, 우리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입니다.

헌법을 유린(蹂躪)하는 친일파와 극우 뉴라이트(신우익),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개인 이기주의를 이 사회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평등한 민주주의(홍익인간)를 세상을 이룩해야 합니다. 그것을 온 국민이 자각해야 합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룩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사상(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바른 지도자가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고,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온전한 인간이 되는 길)
배달(환국)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조선시대, (북)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366사(事)를 하루에 다 볼 수 없으니 나누어 순서에 따라 매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8강령(綱領) 또는 팔리훈(八理訓)이라 합니다. 

참전계경 전체구성: 8강령(綱領) + 45훈(訓) + 313사(事) = 366사(事)




애(愛)

第96事 第3綱領 애(愛)

애(愛, 사랑)이란 자비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으로, 여섯 가지 범(範, 본보기)과 마흔세 가지 위(圍, 애워싸다)가 있다.

愛者 慈心之自然 仁性之本質 有六範四十三圍

애자 자심지자연 인성지본질 유육범사십삼위


제삼강령(第三綱領) 애(愛) : 一範 서(恕), 二範 용(容), 三範 시(施), 四範 육(育), 五範 교(敎), 六範 대(待)



第112事 愛3範 시(施)

시(施)란 배고픈 이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과 같이 물질을 베풀어 구제하는 것이며 덕을 펴는 것이다. 굶주리는 사람에게는 물질적으로 베풀어 궁핍에서 구하고 덕을 베풀어 성품의 이치를 밝혀야 한다.

施 賑物也 布德也 賑物以救艱乏 布德以明性理

시 진물야 포덕야 진물이구간핍 포덕이명성리


제삼범(第三範) 시(施) : 14圍 원희(原喜), 15圍 인간(認艱), 16圍 긍발(矜發), 17圍 공반(公頒), 18圍 편허(偏許), 19圍 균련(均憐), 20圍 후박(厚薄), 21圍 부혼(付混)


第117事 愛3範18圍 편허(偏許)

편허(偏許, 한쪽을 허락함)란 위급하면 도와주고 넉넉하면 돕지 않는 것이다. 베푸는 데에도 역시 기술과 방법이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데에도 사랑하는 방법이 있고, 인자한 데에도 인자하게 대하는 방법이 있으며, 어진 가운데에도 어질게 행하는 방법이 있으니 이를 널리 통하면 베푸는 데 있어서도 두루 합당하게 된다.

偏許者 援急不助贍也 施亦兼術 愛中有愛 慈中有慈 仁中有仁 博以其通 施無不合

편허자 원급부조섬야 시역겸술 애중유애 자중유자 인중유인 박이기통 시무불합


第118事 愛3範19圍 균련(均憐)

균련(均憐, 고루 불쌍히 여김)이란 멀리 있는 남의 어려움을 듣고서도 눈으로 보는 것처럼 여기고 심한 곤경이 아니더라도 쇠잔하여 기우는 것처럼 여기는 것이다. 하늘이 비를 내릴 때 곡식에만 비를 내리고 잡초에는 비를 내리지 않을 리가 있겠는가. 마찬가지로 베푸는 것도 고루 비가 적시는 것과 같이 균등해야 한다.

均憐者 聞遠艱如目睹 非犍困如殘傾也 天有雨稂 不雨莠之理乎 施之均如雨之霑

균련자 문원간여목도 비건곤여잔경야 천유우랑 불우유지리호 시지균여우지점


애(愛) : 서(恕), 용(容), 시(施)

애(愛, 사랑)는 자비로운(가엾게 여기는) 마음, 어진(착하고 슬기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입니다.


 서(恕)는 사랑(愛)에서 비롯되고, 자비로운 마음에서 일어나고, 어진 마음에서 정해지며, 참지 못하는 것을 돌이켜 참게 하는 것이다.


용(容)은 만물을 포용하는 것이다.  사랑(愛)에는 포용이 있다. 


시(施)란 물질을 베풀어 구제하는 것이며 덕을 펴는 것이다. 

사람의 천성이 원래 사랑하고 베푸는 것을 기뻐하고, 남의 어려움을 자기가 당한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나비효과를 들어보셨을 것이니 그처럼 작은 행위가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한 사람의 선행으로 온세강이 성해 지는 것이며, 한 사람의 악행으로 또한 온 세상에 퍼지니 이를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전체를 생각할 때 홍익인간 세상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에도 사랑하는 방법이 있어 올바른 방법이 아니면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베푸는 것도 균등해야 한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뜻을 곡해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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