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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Aug 10. 2024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애(愛)-육(育)-完

사범(四範) 육(育) : 28圍 권섬(勸贍), 29圍 관학(灌涸)

단기 4357년 9월 09일/ 서기 2024년 8월 10일 /구월귀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력(曆)입니다. 우리의 력(曆)을 찾는다는 것은 우리 역사를 찾는 것이며, 우리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입니다.

대부분 사전에서 칠월칠석을 음력으로 알고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칠월칠석은 양력이어야 하며, 단군마고력의 7월 7일(올해 양력으로는 6월 13일)이 칠월칠석입니다. 9월 9일을 구월귀일이라 하는데, 이것 역시 음력으로 쇠고 있는데, 음력으로 9월 9일은 늦가을이 됩니다.


구월귀일은 구구절(九九節), 9가 겹쳐 중구절(重九節), 양수인 9가 겹친다 하여 중양절(重陽節), 혹은 청추절(淸秋節)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중양절은 제비가 강남(江南)으로 간다고 전하며, 이때쯤 되면 제비를 볼 수 없습니다. 이 날은 유자(柚子)를 잘게 썰어 석류알, 잣과 함께 꿀물에 타서 마시는데 이것을 ‘화채(花菜)’라 하며 시식(時食)으로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헌법을 유린(蹂躪)하는 친일파와 극우 뉴라이트(신우익),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개인 이기주의를 이 사회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원래 우리 조상들서 추구하고 원하던 평등한 민주주의(홍익인간)를 세상을 이룩해야 합니다. 그것을 온 국민이 자각해야 합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룩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사상(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바른 지도자가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고,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온전한 인간이 되는 길)
배달(환국)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조선시대, (북)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 중에 잘못 변형되어 전달된 것도 있습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366사(事)를 하루에 다 볼 수 없으니 나누어 순서에 따라 매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8강령(綱領) 또는 팔리훈(八理訓)이라 합니다. 

참전계경 전체구성: 8강령(綱領) + 45훈(訓) + 313사(事) = 366사(事)




애(愛)

第96事 第3綱領 애(愛)

애(愛, 사랑)이란 자비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으로, 여섯 가지 범(範, 본보기)과 마흔세 가지 위(圍, 애워쌈)가 있다.

愛者 慈心之自然 仁性之本質 有六範四十三圍

애자 자심지자연 인성지본질 유육범사십삼위


제삼강령(第三綱領) 애(愛) : 一範 서(恕), 二範 용(容), 三範 시(施), 四範 육(育), 五範 교(敎), 六範 대(待)



第121事 愛4範 육(育)

육(育)이란 가르치고 이끌어서 사람을 기르는 것이다. 사람에게 일정한 가르침이 없으면 그물에 벼리(그물의 위쪽 코를 꿰어 놓은 줄)를 달지 않은 것과 같고 옷에 깃을 달지 않는 것과 같아 제각기 자기주장만 내세워 세상이 분망(奔忙, 매우 바쁨 )하고 복잡해진다. 이런 까닭에 주된 가르침을 하나로 하여 사람들을 보호하고 길러야 한다.

育 以敎化 育人也 人無定敎卽 罟不綱 衣不領 各自樹門 奔雜成焉 因此 一其主敎 保育人衆

육 이교화 육인야 인무정교즉 고불강 의불령 각자수문 분잡성언 인차 일기주교 보육인중


사범(四範) 육(育) : 22圍 도업(導業), 23圍 보산(保産), 24圍 장근(奬勤), 25圍 경타(警墮), 26圍 정로(定老), 27圍 배유(培幼), 28圍 권섬(勸贍), 29圍 관학(灌涸)


第128事 愛4範28圍 권섬(勸贍)

권섬(勸贍)이란 너그러운 덕행을 권하는 것이다. 너그러운 덕이 있는 사람은 그 성품이 혹 남보다 뛰어난 것을 좋아하여 그 덕을 널리 펴기를 일삼지 않고, 스스로 그 어짊을 옳게 여기는데 그치니, 마땅히 너그러운 덕행을 권하여 나아가 이루도록 해야 한다.(그 덕을 널리 펴서 가르치고 육성하는 덕행을 하도록 권해야 한다)

勸贍者 勸裕德也 有裕德者 性或好勝 不事流育 自善其賢 宜勸而進就

권섬자 권유덕야 유유덕자 성혹호승 불사류육 자선기현 의권이진취


第129事 愛4範29圍 관학(灌涸)

관학(灌涸)이란 메마른 개천에 큰 물을 대주는 것이다. 개천이 메마르면 농작물이 자라지 못하는데 이때 단비(은혜로운 큰 비)가 내리면 만물이 다시 소생하듯이 사람이 부모의 기름(가르침)을 받는 것도 이와 같다.

灌涸者 灌洪波於涸川也 川涸 産物靡殘 不得生成之理 惠霈降之 如人受育

관학자 관홍파어학천야 천학 산물미잔 부득생성지리 혜패강지 여인수육


정성(精誠, 참되고 성실한 마음)이란 속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본연의 성품을 지키는 것입니다.

신(信, 믿음)이란 하늘의 이치에 반드시 부합하는 것이며, 사람의 일을 반드시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애(愛) : 서(恕), 용(容), 시(施), 육(育)

애(愛, 사랑)는 자비로운(가엾게여기는) 마음, 어진(착하고슬기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입니다.



- 서(恕)는 사랑(愛)에서 비롯되고, 자비로운 마음에서 일어나고, 어진 마음에서 정해지며, 참지 못하는 것을 돌이켜 참게 하는 것입니다.

- 용(容)은 만물을 포용하는 것이다.  사랑(愛)에는 포용이 있습니다. 

- 시(施)란 물질을 베풀어 구제하는 것이며 덕을 펴는 것입니다. 부분보다 전체를 생각하여야 하며 베푸는 것을 올바른 방법으로 균등하게 하여야 하며 보답을 바라지 않아야 합니다.

- 육(育)이란 가르치고 이끌어서 사람을 기르는 것이며, 사람에게 일정한 가르침이 없으면 제각기 자기주장만 내세워 세상이 분망(奔忙, 매우 바쁨 )하고 복잡해집니다.

/현대인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데도 성품의 바탕과 성품의 기운을 다스리지 못하니 풍요 속의 빈곤을 느낍니다. 성품의 바탕과 성품의 기운을 다스리고, 마음을 굳게 하고 뜻을 단단히 하여 방자함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여야 보산(保産, 산업을 보전) 할 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가르침에 힘쓰도록 권장하고, 뒤떨어지는 것을 경계하고, 깨쳤다가 다시 잊을지라도, 교육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현명하고 노련한 숙련된 나이 든 분은 스승이 되어 체득한 기술과 지식을 가르치고 널리 펴서 덕을 쌓게 하고, 어린이들은 보살피고, 가르치고 길러서 성장하도록 하면 서로에게 영향을 주어 성장이 촉진되어 번성하게 됩니다. 현명하고 너그러운 이에게 그 덕행을 널리 펴서 가르치고 기르도록 해야 하며, 그것은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려 농작물이 자라도록 하는 것과 같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뜻을 곡해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은 어떤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닙니다. 우리 민족이 전례해온 잠언과 같은 것입니다. 단지 민족종교계에서 종교화 하셔서 민족정기를 높이고자 하신 곳(천도교 등)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사이비 인사들이 차용하여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이천공, 허경영 등)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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