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nny Jul 29. 2023

삼일신고(三一神誥) 원문과 해석 2

삼일신고 본래 하느님 이야기

부도지 저자 장한결 선생님의 삼일신고 재해석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을 우리 민족의 3대 경전이라고 합니다.


신시배달국 환웅시대부터 우리 민족을 교화할 때 천부경으로 하늘 이치를 알게 하고, 삼일신고로 다섯 가지 가르침[五訓]을 일깨워주었으며, 참전계경(치화경-治化經)으로 사람의 366가지 중요한 생활규범과 예의범절을 인간사회에 알려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부경(天符經)은 조화경(造化經)이고, 삼일신고(三一神誥)는 교화경(敎化經)이며, 참전계경(팔리훈[八理訓])은 치화경(治化經)이라 합니다.


삼일신고는 대진국(발해渤海) 석실본石室本, 고경각 신사기본(古經閣 神事記本), 환단고기 태백일사본 3종류가 있습니다.

전문은 모두 366자로 도입 부분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발해석실본은 제왈원보팽우(帝曰元輔彭虞), 신사기본은 주약왈자이중(主若曰咨爾衆), 태백일사본은 제왈이오가중(帝曰爾五加衆)으로 시작되며 나머지는 모두 같습니다.


발해석실본은 신시배달국(환웅) 시대부터 삼일신고가 내려오다가 고구려 때 고대 문자를 한문으로 번역하였고, 대진국(발해) 시대 문왕이 백두산에 석실을 만들어 감추어 둔 것을 구한말 단군을 모시며 기도하던 백봉白峯신사라는 도인이 하늘에 10년 기도 끝에 계시를 받아 석실을 열어 얻었다가, 1906년 서울에서 나철에게 신사기 등과 함께 심일신고를 전하며 단군교(대종교)를 세워 도탄에 빠진 민족을 구하라는 사명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후 삼일신고는 대종교의 핵심 경전이 됩니다. 천부경과 마찬가지로 삼일신고는 대종교 경전으로 많은 연구가 되어 왔습니다. 한국인, 특히 민족의 정체성을 연구하는 분들이라면 대종교를 어느 정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대종교와 나철선생은 근 현대사 특히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수립에 미친 유무형의 큰 영향력에 비해 터무니 업이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삼일신고는 집일함삼執一含三과 회삼귀일會三歸一의 뜻을 밝혀주며, 삼신일체三神一體의 뜻을 말하며, 삼진귀일三眞歸一, 즉  性命精 三眞이 혼연일체 되어 하나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며, 그것은 바로 하나님신을 말함이며, 誥는 가르치고 알리는 것이니 여럿이 모여 무리를 깨우치는 것(교화경敎化經)을 말합니다. 신시배달국 환웅시대부터 삼일신고가 우리 민족의 중요 경전이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삼일신고는 본래 장이 구분되어 있지 않았으나 고려말 행촌이암 선생께서 처음으로 장을 나누었다고 합니다.(행촌 이암선생님(1364년경-고려말)께서 제목을 붙이심, 714년-발해-임아상 이분도 5훈으로 나누심)

 하늘, 땅, 사람에 대한 진리를 하늘, 하느님. 천궁(하늘나라), 세계, 진리(인물)의 5가지 장으로 구분하여 기술하고 있어 우리 민족의 신관, 세계관, 인간관을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이는 하느님과 인간이 하나라는 부도지(符都誌-박제상저)의 신관 세계관, 인간관과 일치합니다. 우리 민족을 교화하고 더 나아가 세계를 교화하기 위하여 큰덕, 큰 지혜, 큰 힘(창조력)을 가진 단군왕검께서 사람으로 세상에 내려오셔서 나라를 세우셨다고 합니다.



<삼일신고>의 서문은 당나라의 소정방과 설인귀에 의하여 소멸된 백제와 고구려와 그 이전 한민족의 역사를 복원한 대조영(大祚榮)의 동생 대야발(大野勃)의 노작(勞作)이다. 깨달음의 뜻, 깨달음을 국민들에게 가르치는 의미, 깨달음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원리가 대야발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 적혀있다.

대야발은 뛰어난 무장으로 형인 대조영과 함께 수많은 전쟁과 고난을 겪으면서 후 고구려 격인 발해(대진국)를 건국한 개국공신이기도 하다. 아울러 대야발의 삼일신고 서문은 반만년 우리의 역사 속에 가장 뛰어난 명문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삼일신고 서문 (三一神誥 序文) - 대야발

신이 엎드려 그윽이 가르침을 받자옵건대 뭇 작용은 모습이 있지만 그 작용의 진정한 주재자는 모습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무릇 세상 만물은 모습은 있으나 그 만물을 내보내는 참 주재자는 모습이 없으니, 아무것도 없는 데서 만물을 빚어내고 돌리고 서로 어우러지게 하는 이가 곧 한얼님이요, 그 있음을 빌어 세상에 나고 죽고 웃고 아파하는 것들이 바로 사람과 이 세상 만물입니다.

처음에 하느님이 주신 성품에는 본래 참과 거짓이라는 것이 없었으나 사람이 그것을 받은 뒤 깨끗함과 더러움이 생겨났으니, 그것은 마치 백 갈래 시냇물에 달 하나가 똑같이 비치고 같은 비에 젖건만, 만 가지 풀이 다 달리 피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가슴 아파라! 모든 이들이 갈수록 악하고 어리석어 마침내 어질고 슬기로운 것과는 거리가 멀어지며, 마음속의 어지러운 불길이 서로를 불태워 세상을 불구덩이로 만들고, 서로 다투는 허망한 생각 먼지가 청정한 마음의 근본을 가려버렸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흥하듯 망하고 일어났다가 꺼지는 것이 마치 아침 햇살 아래 노는 하루살이와 같고 밤 촛불에 날아드는 가엾은 나방의 신세를 면치 못합니다.

이는 어린 아들이 우물에 빠지는 것보다 더 큰 일이니 어찌 자애로운 아버지가 그냥 바라보고만 있겠습니까! 이것이 무릇 큰 덕과 큰 슬기와 큰 힘을 지닌 하느님께서 사람 몸으로 화하여 세상에 내려오신 까닭이며, 또 가르침을 펴고 나라를 세우신 까닭입니다.

이 하늘 말씀은 진실로 마음속 깊이 간직한 가장 높은 참 이치이면서 뭇사람들을 밝은 이가 되게 하는 둘도 없는 참 경전이니, 그 깊고 오묘한 뜻과 밝게 빛나는 글이 보통 사람의 눈으로 보아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임금께서는 본디 하늘이 내려 주신 계통을 이어 나라 터전을 정하시며 예복을 입으시고 하늘 말씀이 적힌 거룩한 책궤를 받들어 비로소 친히 보배로운 예찬의 글월을 엮으시니, 오색이 은하수에 나부끼고 일곱 별이 북극성에 둘리는데, 이때 사방 바다에는 물결이 잔잔하고 모든 나라 백성들이 편안해지니, 아아! 거룩하시나이다. 신이 외람되이 모자라는 학식으로 감히 거룩하신 분부를 받드오니, 재주는 한정되고 진리는 무궁하니 마음으로는 말하고 싶사오나 입으로는 미치지 못하오며 비록 이 글을 짓기는 하였사오나 태산에 티끌을 보태고 큰 못에 이슬을 더함과 다름이 없사옵니다.

천통(天統, 대조영의 연호) 17년(서기 715년) 3월 3일

반안군왕(盤安君王) 신(臣) 야발(野勃)은 삼가 임금님의 분부를 받들어 서문(序文)을 적나이다.


삼일신고(三弌神誥)-원문과 해석(총 366자)(*원문에는 제목이 따로 없었으나 후세에 필요에 따라 제목을 붙였다고 합니다. - 행촌 이암선생님(1364년경-고려말)께서 제목을 붙이심, 714년-발해-임아상 이분도 5훈으로 나누심.)

삼일신고(三弌神誥) 한자 원문(363)

36

帝曰爾五加衆(제왈이오가중);(主若曰咨爾衆(주약왈자이중); 帝曰元輔彭虞(제왈원보팽우);)

蒼蒼非天(창창비천) 玄玄非天(현현비천) 天無形質無端倪(천무형질무단예) 無上下四方虛虛空空(무상하사방허허공공) 無不在無不容(무불재무불용)

52

神在無上一位(신재무상일위) 有大德大慧大力(유대덕대혜대력) 生天主無數無世界(생천주무수무세계) 造兟兟物纖塵無漏(조신신물섬진무루) 昭昭靈靈不敢名量(소소영영불감명량) 聲氣願禱絶親見(성기원도절친견) 自性求子(자성구자) 降在爾腦(강재이뇌)

40

天神國有天宮(천신국유천궁) 階萬善門萬德(계만선문만덕) 一神攸居(일신유거) 群靈諸哲(喆)護侍(군령제철호시) 大吉祥大光明處(대길상대광명처) 惟性通功完(유성통공완) 朝永得快樂(조영득쾌락)

72

爾觀森列星辰數無盡(이관삼열성진수무진) 大小明暗苦樂不同(대소명암고락부동) 一神造群世界(일신조군세계) 神勅日世界使者(신칙일세계사자) 轄七百世界(할칠백세계) 爾地自大一丸世界(이지자대일환세계) 中火震盪海幻陸遷(중화진탕해환육천) 乃成見象(내성현상) 神呵氣包底煦日色熱(신가기포저후일색여) 行翥化遊栽物繁殖(행저화유재물번식)

167

人物同受三眞(인물동수삼진) 曰性命精(왈성명정) 人全之物偏之(인전지물편지) 眞性無善惡上哲(喆)通(진성무선악상철통) 眞命無淸濁中哲(喆)知(진명무청탁중철지) 眞精無厚薄下哲(喆)保(진정무후박하철보) 返眞一神(반진일신) 惟衆迷地(유중 미지) 三妄着根曰心氣身(삼망착근왈심기신) 心依性有善惡(심의성유선악) 善福惡禍(선복악화) 氣依命有淸濁(기의명유청탁) 淸壽濁妖(夭)(청수탁요) 身依精有厚薄(신의정유후박) 厚貴薄賤(후귀박천) 眞妄對作三途(진망대작삼도) 曰感息觸(왈감식촉) 轉成十八境(전성십팔경) 感喜懼哀怒貪厭(감희구애로탐염) 息芬爛寒熱震濕(식분란한열진습) 觸聲色臭味淫抵(촉성색취미음저) 

衆善惡淸濁厚薄相雜(중선악청탁후박상잡) 從境途任走(종경도임주) 墮生長消病歿苦(타생장소병몰고) 哲(喆)止感調息禁觸(철지감조식금촉) 一意化行(일의화행) 返妄卽眞(반망즉진) 發大神機(발대신기) 性通功完是(성통공완시)

삼일신고를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불교에 교종(敎宗)과 선종(禪宗)이 있듯이 학문적 연구와 자기 수행이 함께 필요합니다.

오직 모를 뿐의 자세로 정진하여야 합니다.


삼일신고(三弌神誥) 본문과 해설

제1 장 天訓 [천훈] 또는 허공(虛空)-(36자)

帝曰爾五加衆(제왈이오가중);(主若曰咨爾衆(주약왈자이중);  帝曰元輔彭虞(제왈원보팽우);)

蒼蒼非天(창창비천) 玄玄非天(현현비천) 天無形質無端倪(천무형질무단예) 無上下四方虛虛空空(무상하사방허허공공) 無不在無不容(무불재무불용)

<해설>

제(하느님-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 오가와 백성들아, 

저 푸르고 푸른 것이 하늘이 아니며, 저 검고 검은 것도 하늘이 아니니라. 하늘은 형체와 바탕이 없고, 시작과 끝도 없으며, 위도 아래도 없고, 사방이 텅 비어 끝없이 펼쳐 있으므로 하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고, 하늘이 작용하지 않는 곳이 없느니라.


제2 장 神訓 [신훈] 또는 일신(一神)(52자)

神在無上一位(신재무상일위) 有大德大慧大力(유대덕대혜대력) 生天主無數無世界(생천주무수무세계) 造兟兟物纖塵無漏(조신신물섬진무루) 昭昭靈靈不敢名量(소소영영불감명량) 聲氣願禱絶親見(성기원도절친견) 自性求子(자성구자) 降在爾腦(강재이뇌)

<해설>

신(神-상제님)은 무상(无上)-으뜸자리의  자리에 계시어 큰 덕과 큰 지혜와 큰힘(창조력)으로 하늘을 생겨나게 하고,  헤아릴 수 없는 세계를 주관하시며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느니라. 티끌만 한 것도 빠뜨리지 않으셨고, (역량이) 대단히 밝고 매우 신령하셔서 감히 이름 지어  헤아릴 수가 없느니라. 소리, 기운, 바람기도로 하느님을 정성을 다하여 간절히 찾으면, 반드시 하느님을 친견하리니, 스스로 본성에 충실하여 열매(子)를 맺고자 한다면, 그분은 (이미) 너희들의 뇌에 강림하여 계시니라.

❖절絶: 의 해석을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끊을 절(부정)과 반드시(긍정) 참견한다.

부도지 저자 장한결 선생님께서는 반드시 절로 해석. 

❖降在爾腦(강재이뇌): 환단고기에는 일신강충 (一神降衷)으로 표현된것이 여기서는 더 구체적으로 표현됨


제3 장 천궁(天宮) 또는 天宮訓 [천궁훈](40자)

天神國有天宮(천신국유천궁) 階萬善門萬德(계만선문만덕) 一神攸居(일신유거) 群靈諸哲(喆)護侍(군령제철호시) 大吉祥大光明處(대길상대광명처) 惟性通功完(유성통공완) 朝永得快樂(조영득쾌락)

<해설>

하늘(天神國)은상제님이 계시는 신의 나라이니라. 그곳에는 천궁(天宮)이라는 '하늘 궁전'이 있는데, 그 주춧돌(階)들은 모두 선(善)으로 되어 있고, 그 문(門)들은 모두 덕(德)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신(一神)이 계신 곳이니라. 그곳은 뭇 신령(群靈)과 많은 현인(諸哲)들이 (상제님을) 모시고 있어 지극히 상서로운 곳이며, 큰 빛을 발하는 곳이니라. 만약에 (너희들 중에) 인간의 본성을 통하여 그 공덕(功德)을 완성하는 자(性通功完者)가 있다면 그곳에 입조(朝)하여 영원한 쾌락을 얻게 될 것이니라.


제4 장 세계(世界) 또는 世界訓 [세계훈](72자)

爾觀森列星辰數無盡(이관삼열성진수무진) 大小明暗苦樂不同(대소명암고락부동) 一神造群世界(일신조군세계) 神勅日世界使者(신칙일세계사자) 轄七百世界(할칠백세계) 爾地自大一丸世界(이지자대일환세계) 中火震盪海幻陸遷(중화진탕해환육천) 乃成見象(내성현상) 神呵氣包底煦日色熱(신가기포저후일색여) 行翥化遊栽物繁殖(행저화유재물번식)

<해설>

너희는 밤하늘에 총총한 별무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수는 헤아릴 수 없느니라. 큰 별, 작은 별, 밝은 별, 어두운 별, 힘을 잃고 깜박이는 별, 갓 태어나 반짝이는 별 등 모두가 같지 않느니라. 일신께서 뭇 세계를 창조하시고, 신(神)께서 태양세계(日世界태양계)를 맡은 자에게 조서(勅)를 내려 칠백세계(七百世界)를 다스리게 하였느니라. 너의 지구(地, 땅)는 너희들 스스로 보기에 크게 보이나 (지구는) 하나의 둥근 공(丸, 알)만 한 세계니라. 지구(땅) 한가운데에서 불이 터져 나와(震) 바다가 생기고, 육지가 생겨, 마침내 너희가 볼 수 있는 형상을 갖추었느니라. 신(神)께서 기(氣)로 그 밑(속)까지 감싸시고, 태양의 빛과 열을 불어넣어 땅 위를 다니고(行), 날아다니고(翥), 탈바꿈하고(化), 물속에서 살고(游), 땅에 심는(裁) 온갖 만물을 번식하게 하였느니라.


제5 장 인물(人物) 또는眞理訓 [진리훈](167자)(*1),2),3),4)는 해설 편의상 나누었습니다.)

1) 人物同受三眞(인물동수삼진) 曰性命精(왈성명정) 人全之物偏之(인전지물편지) 眞性無善惡上哲(喆)通(진성무선악상철통) 眞命無淸濁中哲(喆)知(진명무청탁중철지) 眞精無厚薄下哲(喆)保(진정무후박하철보) 返眞一神(반진일신) 

2) 惟衆迷地(유중 미지) 三妄着根曰心氣身(삼망착근왈심기신) 心依性有善惡(심의성유선악) 善福惡禍(선복악화) 氣依命有淸濁(기의명유청탁) 淸壽濁妖(夭)(청수탁요) 身依精有厚薄(신의정유후박) 厚貴薄賤(후귀박천) 

3) 眞妄對作三途(진망대작삼도) 曰感息觸(왈감식촉) 轉成十八境(전성십팔경) 感喜懼哀怒貪厭(감희구애로탐염) 息芬爛寒熱震濕(식분란한열진습) 觸聲色臭味淫抵(촉성색취미음저) 

4) 衆善惡淸濁厚薄相雜(중선악청탁후박상잡) 從境途任走(종경도임주) 墮生長消病歿苦(타생장소병몰고) 哲(喆)止感調息禁觸(철지감조식금촉) 一意化行(일의화행) 返妄卽眞(반망즉진) 發大神機(발대신기) 性通功完是(성통공완시)

<해설>

1) 인간과 만물은 모두 삼진(三眞, 性命精)을 받았으나 인간은 삼진을 온전히 부여받았고, 만물은 치우치게 부여받았으니, 참된 성(眞性)은 악이 없는 선한 품성으로 철인이 갖춰야 할 상(上-제1)의 가치이고, 참된 명(眞命)은 혼탁함이 없는 맑은 품성으로 철인이 깨우쳐야 할 증(中-제2)의 가치이며, 참된 정(眞精, 정기, 육체)은 얄팍하여 천박하지 않은 후덕한 품성으로 철인이 갈고닦아(保)야 할 하(下-제3)의 가치니라. 이 참 삼진(眞性, 眞命, 眞精)을 돌아보고(반진返眞) 잘 수련하면 일신(一神)의 자리에 오르느니라.


2) 인간(중생)들은 땅에 미혹되어, 삼망(三妄, 心氣身)에 뿌리를 내리니 이를 심기신(心氣身)이라한다. 심(心, 마음가짐)은 본성(性)에서 나오는 것으로 선과 악이 있으니, 선하면 복이 따르고 악하면 화가 따르느니라. 기(氣, 의욕, 성취동기)는 생명(命)에서 나오는 것으로 맑음과 혼탁함이 있으니, 맑으면 그 수를 다 누릴(성공) 수 있으나 탁하면 요절(실패)하게 되느니라. 몸신(身)은 정(精)에서 나오는 것으로 후덕함과 천박함이 있으니 덕(德)을 쌓아 후덕함을 갖추면 귀하게 보이나 덕(德)이 얄팍하면 천하게 보이느니라.


3) 삼진(三眞, 性命精)과 삼망(三妄, 心氣身)이 서로 작용하여 삼도(三途, 感息觸)를 만듦이니 느낌感, 숨 쉼 息, 부딪침(감각)觸이다.  감식촉은 서로 상호작용(轉-돌고 돌아)하여 18가지의 현상(경우)을 만듦이니, 감(感, 느낌, 감정)은 기쁨(喜), 두려움(懼), 슬픔(哀), 성냄(怒), 탐욕(貪), 증오(厭)를 만들고, 식(息, 호흡, 기운)은 맑은 기운(향기로움)(芬), 흐린 기운(썩은 내)(爛), 찬기운(寒), 뜨거운기운(熱), 마른(건조한)기운(震), 습한(축축한)기운(濕)을 만들었으며, 촉(觸, 촉감, 부딪힘, 감각)은 청각(듣는 것)(聲), 시각(보는 것)(色), 후각(냄새)(臭), 미각(맛)(味), 음탕(淫), 관심(抵)을 낳았느니라. 


4) 중생들은 선악과 청탁과 후박이 서로 뒤섞인 상황을 쫒고 쫓기는 지경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낳고 자라는 것과 함께 병들고 죽는 고통으로 떨어졌느니라. 반면에 철인(喆, 哲人)들은 필요 없는 감정을 그치게(지감止感)하고, 호흡을 고르고 편안히(조식調息)하며, 필요 이상의 자극을 절제하게(금촉禁觸)하여 오직 한 뜻(一心)으로 스스로를 교화하고 행하여, 삼망(妄)을 바로잡아 곧 삼진(眞)을 이루어, 큰 하느님의 기운(大神機-우주 삼신의 조화 기틀)을 발현할 수 있게되니, 이를 성통공완(性通功完-본성을 통하고 공적을 완수함 - 인간완성)이라 하는 것이니라.


천지인 속에 내재된 천지인에 대한 해석


❖성통공완性通功完에 이르는 길

= 수행修行, 닦고 행한다. 믿음만으로 아무것도 변화하거나 이루어 지지 않고, 수행을 통하여 이루어 진다.

=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

= 계만선階萬善, 문만덕門萬德 (수많은 선과 덕을 쌓음)




❖삼일신고는 하늘, 하느님에 대한 가르침; 땅(세계)에 대한 가르침; 인간에 대한 가르침을 알고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 하여 一意化行(일의화행) 返妄卽眞(반망즉진) 發大神機(발대신기) 性通功完是(성통공완시) 하여 다시 하느님으로 돌아가는 길을 열려주는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네 번째 강의 내용 핵심은 하느님을 알고 섬겨온 민족(하느님의 의미)

삼일신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입니다. 하느님이 어떤 존재이고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천부경은 일(一)이 중요합니다. 한에 대한 경전입니다.

삼일신고는 하느님에서 시작하여 하느님으로 끝나는 하느님에 대한 경전입니다.

❖하느님신의 한자를 파자로 보면 하늘(一)과 땅(一) 사이에 해(日)와 달(月)의 밝음을 본다(示)는 의미라고 합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해와 달이 있는 밝은 세상, 광명천지를 창조하신 하느님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 해는 천을 의미하고 달은 지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사람 안에서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되는 인중천지일 사상을 나타냅니다.


서양종교인 천주교나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하느님을 번역하면서 천주天主 , 상제上帝, 신神, 야훼신, 하느님, 한얼님 한울님 등으로 썼는데, 원래 하나님을 섬기고 있음을 알고 놀랬다고 합니다.(제임스 게일) 그들이 알고 있는 하느님의 속성과 너무나 일치하였기 때문입니다. 제임스 게일은 훗날 회고록에서 "나는 조선민족에 큰 죄악을 저질렀다. 우리는 그들이 믿어왔던 하나님을 우리가 전도하고자 하는 하나님이라 속여 전도한 것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환단고기를 읽고 이해를 하면 결국은 원래의 하느님은 우리 민족의 하느님이 환인 배달시대를 거쳐 세계로 전파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실제로 1992년 하나님 명칭 소송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삼일신고의 하느님은 4가지의 하느님이 있습니다.

1. 법칙으로써 하느님

2. 인격성으로의 하느님

3. 창조주(조화주)로써의 하느님

4. 인간 안에 내재하심(人=天)의 하느님, 우아일체=신인합일=인간완성=성통공완性通功完


다섯 번째 강의 내용 하느님은 뇌에 계신다

우리 민족은 하느님을 알고 함께 살아온 민족

가설 1) 한웅~단군시대에는 삼일신고(하느님)를 널리 가르쳤다.

예) 공자 : 군자가 사는 나라, 불교: 이나라는 이미 부처님이 계셨구나(삼성각->산신각) (삼성=환인, 환웅, 단군) 불교: 산신,. 칠성, 나반존자(독성) 최남선: 단군=최초의 산신

즉 우리나라에는 유, 불, 도,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에 이미 이것을 모두 포함한 홍익인간의 도가 있었다.

가설 2) 잃어버린 연결고리 사람=하느님

1860년 동학에서 인시천人是天(=人乃天)-수운 최제우; 사인여천事人如天(사람을 하느님처럼)-해월 최시형; 민족정신을 부활

삼일신고 하느님 1) 하늘(天)= 2) 하느님(天신)= 3) 하늘나라(天궁, 천국) 3가지를 모두 하느님이라 합니다.

또한 비이원성非二元性은 시작과 끝이 없고, 흑과 백, 선과 악, 물질과 정신을 나누어 보는 것이 아니며, 위의 3가지 개념의 하느님이고 하나의 하느님으로 보며, 하늘, 땅, 사람(천지인)을 하나로 보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강의 내용 

세계훈 주主신이 지으시고, 종從신을 보내 다스린다 종신은 하느님의 명을 따르는 신입니다.

주신 = 우주는 하나의 법칙으로 완전하게 존재 사랑, 자비, 지성=법 == 조화造化

종신 = 미완성, 어리석음, 욕망, 사심, 치우침, 등급(저급~고급), 타락성, 수행을 통하여 주신에 이르기도 함

불교: 불-완성된 존재(법신, 보신, 화신), 보살-불에 근접한 고귀한 존재 인간의 고귀한 자비를 가진 존재(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신-신력은 있으나, 완전히 깨닫지 못한 존재(욕망, 어리석음, 사심) 수행 중. 

불교가 전래될 때 천부삼신(환인, 환웅, 단군왕검)이 사라지고 종신만 남은 상태에서 천왕의 신으로 격하되었음.(황은 진시황부터 시작, 천황보다 천왕이 원조), 천왕은 최상위 법신 위의 존재임

종신: 힘(강약)이 있음, 급(욕망, 사랑)이 있음, 수행과 공덕(선행)을 통하여 등급이 올라감. 종신은 : 인간을 도와줌, 보통 조상이 수호령, 지도령으로 도움. 신과 인간은 도움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관계, 인간도 결국 신

어리석은 사람은 신을 섬기(추종하고, 의지한다)고, 지혜로운 사람은 신을 이용(활용, 거래)한다.

어리석은 자 : 이익 > 선행 <=> 복종

지혜로운 자 : 이익 < 선행 <=> 거래

천손문화 : 인간이 신(주신)이다. 인간이 신이 된다.

사람이 죽으면 신이 된다. 인간은 허브(터미널 같은 존재로)이다. 그래서 인간으로 삶의 수행과 공덕에 따라 죽은 후 귀신, 종신, 주신으로 분류가 된다. 그래서 전생에 신이었는데, 더 높은 등급의 신으로 화하기 위해 인간으로 탄생한신 신들도 있다고 합니다. 인류는 오랫동안 주신을 모르는 종신만 알고 살아왔습니다. 그리스 로마의 신, 이집트의 신 등이 그들이며 이 세상은 종신의 싸움터였습니다. 그런데 삼일신고가 인류에게 주신의 존재를 알려주었습니다. 주신이 나타나면 종신들의 싸움이 그치고 끝납니다. 주신을 알려주는 경전이 천부경, 삼일신고입니다.


일곱 번째 강의 내용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하느님께 온전히 받은 인간

진리훈眞理訓: 인간은 하느님께 모든 것을 다 받은 존재

하느님(하느님나라, 하늘궁전)으로 가는 조건  1) 功完공완(계만선階萬善, 문만덕門萬德) 2) 性通성통(自性求子(자성구자), 降在爾腦(강재이뇌))


여덟 번째 강의 내용

한민족의 깨달음의 수행법,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이란?

신일합일과정

신일합일과정
지감조식금촉

지감止感: 끊임없이 달리는 생각과 감정을 止

1. 그친다, 멈춘다 -> 감정, 생각(충동)을 止

2. 집중한다.  -> 고요한 상태(定)


조식調息:

숨을 고른다 -> 호흡법; 호흡은 무의식적 삶의 행위 중 조정 가능한 유일한 것. 


금촉禁觸:=금욕 -> 인간의 3가지 본능 식욕, 성욕, 수면욕 -> 극단적 고행(금욕) -> 중도 수행으로 전환 -> 욕망은 조절하는 대상인 것이지 완전히 끊어 없애는 것이 아니다. -> 금욕은 욕망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욕망의 주인이 되는 것 욕망의 노예가 되지 않는 것이다.

금촉수행의 핵심 = 나는 누구인가?

욕망의 주인은 누구인가?

몸의 주인은 누구인가?

생각, 감정의 주인은 누구인가?


단군사화: 웅녀와 호녀의 수행

동굴에서 >>> 지감 : 그치다, 멈추다, 집중

쑥과 마늘만 먹고 >>>금촉:금욕수행 -> 나는 누구인가? -> 본성과 통함, 참나와 만남

100일을 견디면 사람이 되리라!

불교: 소를 길들이는 것에 비유 -> 진실의 세계로 들어감

호녀는 : 충동을 이기지 못함; 웅녀는 조기졸업(21일)


직접 수행을 시행(실천)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금은 "一意化行(일의화행) 返妄卽眞(반망즉진) 發大神機(발대신기) 性通功完是(성통공완시)"

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연계글


천부경天符經(한글)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153


참전계경參佺戒經 해설 2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6


환단고기 해설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106


출처


삼일신고 강의1_삼일신고 소개, 삼일신고는 어떤 경전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O66h4N4tHRA

삼일신고 강의2_삼일신고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_당부말씀

https://www.youtube.com/watch?v=sXrBb4b6O-k

삼일신고 강의3_삼일신고 본문 내용_삼일신고는 어떤 내용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O66h4N4tHRA

삼일신고 강의4_핵심은 하느님_하느님을 알고 섬겨온 민족(하느님신 글자,선교사들이 알아본 하느님 의미)

https://www.youtube.com/watch?v=qWUDe6J1_to

삼일신고 강의5_하느님은 뇌에 계신다

https://www.youtube.com/watch?v=fFyiL9e6ZvI

삼일신고 강의6_신들의 세계는? 주신이 지으시고 종신을 보내 다스리신다

https://www.youtube.com/watch?v=K0AtiC8AtAY

삼일신고 강의7_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하느님께 온전히 받은 인간

https://www.youtube.com/watch?v=3iXvxffEM-s

삼일신고 강의8_한민족 깨달음의 수행법, 지감조식금촉이란?

https://www.youtube.com/watch?v=InwgagqLSzs

K-스피릿

https://www.ikoreanspirit.com/

금오서관 발행_옥편의 하느님신

https://lux1000.tistory.com/18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