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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Jun 06. 2023

촛불 광장에서

1119 촛불 광장

그날 사람들을 보았다.

도시에서 느끼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옛날 시골 마을에서 진정 아이들을 위해주는 어른이 계시던 그런 곳과 같았다.

어른들이 잘못한 아이들은 타이르고, 아이들도 부끄러워하고 반성하는 그런 곳이 촛불광장 이었다.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사람들

모진 세파에 힘들지만, 순수한 영혼들

모두 하나가 되어 소리쳐 외친다

주권자인 우리가 민주를 외친다!


옆에서 요란한 소음을 일으키며, 말도 안 되는 말을 하는 인간들

그 자리 속없이 앉아서 멍한 분들, 근데 그들이 하나 두울 일어나

순수한 영혼을 옆으로 다가온다, 그래 그들도 모두 같은 사람들


사람들로 이루어진 바다였다. 촛불의 바다, 희망의 바다

나는 그곳에서 뱃놀이를 즐겼다. 우리나라의 희망들과 함께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모였다

어기야 디어차 어기야 디어 어기어차 뱃놀이 가잔다

뱃놀이로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백금렬과 촛불 밴드의 뱃노래는 모든 참가자들을 하나로 만들었고

우리가 이룰 수 있다는 힘을 가지게 해 주었다.


끝까지 갈 것이다 국민이 원하는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의를 이루어 낼 때까지


# 백금렬과 촛불 밴드 뱃노래 https://youtu.be/b0sRxhEkxAY

백금렬과 촛불밴드 뱃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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