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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성(誠)-정심(正心) 四

오늘 내용 : 치지(致知), 폐물(閉物)

by Sunny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0월 09일 日/서기 2025년 9월 07일 /백로(白露)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10월화면 캡처 2025-08-30 154900.png

백로(白露)

백로(白露)는 24절기의 15번째 절기로, 태양 황경이 165도가 될 때이며,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있으며, 양력으로는 9월 7일 내지 9월 8일 즈음입니다. 백로(白露)는 가을 기운이 완연하고 농작물에 흰 이슬이 맺힌다는 의미입니다.

이슬뿐만 아니라 비도 중요했는데, 옛 속담에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千石)을 늘인다'라고 하여 백로에 비가 오는 것을 풍년이 들 조짐으로 보았다고 합니다. 단, 백로가 지나기 전에 서리가 내리면 수확을 망친다고 하였습니다.

백로에는 아직 늦더위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으며, 후속으로 올라오는 가을 태풍과 이를 동반한 비가 올 수 있는 시기입니다.



1事 성(誠) : 성(誠)은 정성(精誠)이며 속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본연의 성품을 지키는 것으로 육체(六體) 사십칠용(四十七用)이 있습니다.


12事 정심(正心) : 정심(正心)이란 본래 타고난 마음(天心)으로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마음에는 아홉개의 구멍(구규[九竅], 눈(2), 코(2), 입, 귀(2), 요도, 항문)을 말하는데, 마음의 구멍은 몸과 조응관계에 있어 몸의 9개의 구멍은 통로일 뿐이고 실제로 마음의 작용이란 것이 있어 육감(喜懼哀怒貪厭희구애노탐염)으로 희롱하면 하늘의 이치(天理)를 구하려 해도 얻지 못합니다. 만일 영대(靈臺, 신령[神靈]스러운 곳 즉 마음)가 뚜렷하게 서면, 태양의 밝은 빛에 구름과 안개가 걷히는 것과 같고 드넓은 큰 바다가 넘실거림에 티끌이 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내용 : 18사(事)~19사(事)

18事 치지(致知) : 치지(致知)란 알지 못했던 것을 알아 깨닫는 것을 말합니다. 바른 마음이 한결같으면 마음속 신(神)은 앎(知)을, 영(靈)은 깨달음(覺)을 관장하여, 소리가 들리면 신이 통하고, 사물이 다가오면 영이 깨달아 이미 지나간 일과 장차 올 일을 눈으로 보듯이 환히 알게 됩니다.

19事 폐물(閉物) : 폐물(閉物)이란 사물에 대해 마음을 닫고 열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마음은 일을 간직해 둔 창고이며 몸은 일을 행하는 기틀입니다. 간직 만하고 꺼내지 않는다면 어찌 일을 이루겠는가? 마음을 열고 일으킴에 때가 있고 장소가 있나니 열되 때에 맞지 않고 행하되 장소에 맞지 않으면 하늘의 이치가 어두워지고 사람의 도리가 뒤집어집니다. 그러므로 밝은이는 사물에 대한 마음을 닫고(閉物), 마음을 열어서 행하는 것을 신중하게 합니다.

*사물에 대한 욕심을 버려(마음을 닫아) 그것에 끌려다니지 않음을 말하며, 어떤 일을 행할 때(마음을 열 때) 때와 장소가 있으니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성.JPG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성(誠)

第1事 第1綱領 성(誠)

성(誠)은 정성(精誠)이며 속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본연의 성품을 지키는 것으로 육체(六體) 사십칠용(四十七用)이 있다.

誠者 衷心之所發 血性之所守 有六體四十七用

성자 충심지소발 혈성지소수 유육체사십칠용


일강령(一綱領) 성(誠) : 一體 경신(敬神) 二體 정심(正心) 三體 불망(不忘) 四體 불식(不息) 五體 지감(至感) 六體 대효(大孝)




第12事 誠2體 정심(正心)

정심(正心)이란 본래 타고난 마음(天心)으로 바르게 하는 것이다. 마음에는 아홉개의 구멍(구규[九竅]는 눈(2), 코(2), 입, 귀(2), 요도, 항문)을 말하는데, 마음의 구멍은 몸과 조응관계에 있어 몸의 9개의 구멍은 통로일 뿐이고 실제로 마음의 작용이란 것이 있어 육감(喜懼哀怒貪厭희구애노탐염)으로 희롱하면 하늘의 이치(天理)를 구하려 해도 얻지 못한다. 만일 영대(靈臺, 신령[神靈]스러운 곳 즉 마음)가 뚜렷하게 서면, 태양의 밝은 빛에 구름과 안개가 걷히는 것과 같고 드넓은 큰 바다가 넘실거림에 티끌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

正心者正天心也 心有九竅 六感弄焉 求天理而不可得也 若一片靈臺巍然獨立 太陽光明雲霧消滅之 大海汪洋塵埃杜絶之

정심자정천심야 심유칠규 칠정롱언 구천리이불가득야 약일편령대외연독립 태양광명운무소멸지 대해왕양진애두절지


이체(二體) 정심(正心) : 10用 의식(意植), 11用 입신(立身), 12用 불혹(不惑), 13用 일엄(溢嚴), 14用 허령(虛靈), 15用 치지(致知), 16用 폐물(閉物), 17用 척정(斥情), 18用 묵안(默安)

第18事 誠2體15用 치지(致知)

치지(致知)란 알지 못했던 것을 알아 깨닫는 것을 말한다. 바른 마음이 한결같으면 마음속 신(神)은 앎(知)을, 영(靈)은 깨달음(覺)을 관장하여, 소리가 들리면 신이 통하고, 사물이 다가오면 영이 깨달아 이미 지나간 일과 장차 올 일을 눈으로 보듯이 환히 알게 된다.

致知者 知覺乎所不知也 正心而無間斷焉則 心神掌知 心靈掌覺 聲入而神通 物來而靈悟 旣往將來 燎若當時

치지자 지각호소부지야 정심이무간단언칙 심신장지 심령장각 성입이신통 물래이령오 기왕장래 요약당시


第19事 誠2體16用 폐물(閉物)

폐물(閉物)이란 사물에 대해 마음을 닫고 열지 않는 것을 뜻한다. 마음은 일을 간직해 둔 창고이며 몸은 일을 행하는 기틀이다. 간직 만하고 꺼내지 않는다면 어찌 일을 이루겠는가. 마음을 열고 일으킴에 때가 있고 장소가 있나니 열되 때에 맞지 않고 행하되 장소에 맞지 않으면 하늘의 이치가 어두워지고 사람의 도리가 뒤집어진다. 그러므로 밝은이는 사물에 대한 마음을 닫고(閉物), 마음을 열어서 행하는 것을 신중하게 한다.

閉 不開也 物 事物也 心者 藏事之府庫 身者 行事之樞機也 藏而不發 安得現做乎 開發 有時有地 開不以時 發不以地 天理昏暗 人道 顚覆故 君子 閉物而愼開發

폐 불개야 물 사물야 심자 장사지부고 신자 행사지추기야 장이불발 안득현주호 개발 유시유지 개불이시 발불이지 천리혼암 인도 전복고 군자 폐물이신개발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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