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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성(誠)-불식(不息) 三

오늘 내용 : 실시(失始), 진산(塵山)

by Sunny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0월 16일 日/서기 2025년 9월 14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10월화면 캡처 2025-08-30 154900.png


1事 성(誠) : 성(誠)은 정성(精誠)이며 속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본연의 성품을 지키는 것으로 육체(六體) 사십칠용(四十七用)이 있습니다.


29事 불식(不息) : 불식(不息, 쉬지 않음)이란 지극한 정성으로 쉬지 않고 계속하는 것으로 쉼 없이 계속하는 무식(無息)과는 다릅니다. 그것은 도력(道力)이 한껏 힘써 모아지는 것과 사람의 욕심이 일어났다 사라졌다 하는 것의 차이이니, 비록 처음에는 티끌만 하나 나중에는 하늘과 땅의 차이(天壤之差)로 벌어집니다. 즉 지극 정성으로 계속하는 것과 어쩔 수 없이 계속하는 것은 하늘기운에 동조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입니다.


오늘 내용 : 33사(事)~34사(事)

33事 실시(失始) : 실시(失始)란 처음 하고자 바를 잊는 것을 말합니다. 처음에 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 정성을 들이기 시작하여 차츰 깊은 경지로 들어가면 하고자 하는 바는 점점 적어지고 정성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은 점점 커지며, 그리고 차츰 참 경지로 들어가면 하고자 하는 바는 없어지고 오직 정성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게 됩니다.


34事 진산(塵山) : 진(塵)은 티끌이라는 뜻으로, 진산(塵山)이란 티끌이 모여 산을 이루는 것을 말합니다. 티끌이 바람에 날려 산기슭에 쌓이기를 오랜 세월 거듭하면 산 하나를 이루게 됩니다. 지극히 작은 먼지 알맹이가 그토록 큰 산을 이루는 것은 바람이 쉬지 않고 먼지를 몰고 오기 때문입니다. 정성도 이와 같아서 쉬지 않고 정성을 다하면 정성의 산을 능히 이룰 수 있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성.JPG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성(誠)

第1事 第1綱領 성(誠)

성(誠)은 정성(精誠)이며 속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본연의 성품을 지키는 것으로 육체(六體) 사십칠용(四十七用)이 있다.

誠者 衷心之所發 血性之所守 有六體四十七用

성자 충심지소발 혈성지소수 유육체사십칠용


일강령(一綱領) 성(誠) : 一體 경신(敬神) 二體 정심(正心) 三體 불망(不忘) 四體 불식(不息) 五體 지감(至感) 六體 대효(大孝)


第29事 誠4體 불식(不息)

불식(不息, 쉬지 않음)이란 지극한 정성으로 쉬지 않고 계속하는 것으로 쉼 없이 계속하는 무식(無息)과는 다르다. 그것은 도력(道力)이 한껏 힘써 모아지는 것과 사람의 욕심이 일어났다 사라졌다 하는 것의 차이이니, 비록 처음에는 티끌만 하나 나중에는 하늘과 땅의 차이(天壤之差)로 벌어진다. 즉 지극 정성으로 계속하는 것과 어쩔 수 없이 계속하는 것은 하늘기운에 동조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이다.

不息者 至誠不息也 不息及無息 各自有異 其在道力之奮蹲 人慾之消長 纖毫之隔 相去天壞也

불식자 지성불식야 불식급무식 각자유이 기재도력지분준 인욕지소장 섬호지격 상거천괴야


사체(四體) 불식(不息) : 25用 면강(勉强), 26用 원전(圓轉), 27用 휴산(休算), 28用 실시(失始), 29用 진산(塵山), 30用 방운(放運), 31用 만타(慢他)

第33事 誠4體28用 실시(失始)

실시(失始)란 처음 하고자 바를 잊는 것을 말한다. 처음에 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 정성을 들이기 시작하여 차츰 깊은 경지로 들어가면 하고자 하는 바는 점점 적어지고 정성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은 점점 커지며, 그리고 차츰 참 경지로 들어가면 하고자 하는 바는 없어지고 오직 정성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게 된다.

失 忘也 始 初也 初有所欲爲而始誠 漸入深境則所欲爲漸微 所欲誠 漸大 又漸入眞境則無所欲爲而只有所欲誠而已

실 망야 시 초야 초유소욕위이시성 점입심경칙소욕위점미 소욕성 점대 우점입진경칙무소욕위이지유소욕성이이


第34事 誠4體29用 진산(塵山)

진(塵)은 티끌이라는 뜻으로, 진산(塵山)이란 티끌이 모여 산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티끌이 바람에 날려 산기슭에 쌓이기를 오랜 세월 거듭하면 산 하나를 이루게 된다. 지극히 작은 먼지 알맹이가 그토록 큰 산을 이루는 것은 바람이 쉬지 않고 먼지를 몰고 오기 때문이다. 정성도 이와 같아서 쉬지 않고 정성을 다하면 정성의 산을 능히 이룰 수 있다.

塵 塵埃也 塵埃隨風 積于山陽 年久 乃成一山 以至微之土 成至大之丘者 是風之驅埃不息也 誠亦如是 至不息則誠山 可成乎

진 진애야 진애수풍 적우산양 연구 내성일산 이지미지토 성지대지구자 시풍지구애불식야 성역여시 지불식칙성산 가성호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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