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용 : 신명(迅命), 망형(忘形)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0월 26일 水/서기 2025년 9월 24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1事 성(誠) : 성(誠)은 정성(精誠)이며 속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본연의 성품을 지키는 것으로 육체(六體) 사십칠용(四十七用)이 있습니다.
47事 대효(大孝) : 대효(大孝)란 지극한 효도를 말합니다. 한 사람의 효도가 능히 한 나라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또한 천하의 사람들을 감동시키니 천하에 지극한 정성이 아니면 어찌 이런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사람이 감동하면 하늘 또한 감동합니다.
오늘 내용 : 53사(事)~54사(事)
53事 신명(迅命) : 신(迅)은 빠른 것이고 명(命)은 부모의 명입니다. 신명(迅命)이란 부모의 명을 자식이 신속하게 받들어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모의 말씀이 있으면 자식은 반드시 이를 받들어 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부모의 말씀은 항상 인자하고 사랑스러움에서 비롯되므로 그 자애로움 속에 엄하게 분부하고 독촉하지 않습니다 하여 자식이 일의 선후(先後)를 어기거나 완급(緩急)을 적당하게 하지 못하면 비록 입으로 말하지는 않아도 부모는 자식이 그 의사를 따를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을 강구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큰 효도는 부모의 명을 남김없이 받들어 행하는 것입니다.
54事 망형(忘形) : 망형(忘形)이란 자신의 몸의 형상을 잊는 것을 말합니다.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 데 감히 자기 몸을 아끼지 않는 것이 부모의 은혜에 깊이 보답하는 것입니다. 다만 자기의 몸을 아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자기 몸의 형상을 잊지 못하는 사람은 도리어 자신의 몸을 아끼는 것이 됩니다. 큰 효자는 부모가 살아 계실 때는 자기 몸을 잊고 부모가 돌아가신 뒤에라야 비로소 자기 몸을 생각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성(誠)
성(誠)은 정성(精誠)이며 속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본연의 성품을 지키는 것으로 육체(六體) 사십칠용(四十七用)이 있다.
誠者 衷心之所發 血性之所守 有六體四十七用
성자 충심지소발 혈성지소수 유육체사십칠용
일강령(一綱領) 성(誠) : 一體 경신(敬神) 二體 정심(正心) 三體 불망(不忘) 四體 불식(不息) 五體 지감(至感) 六體 대효(大孝)
대효(大孝)란 지극한 효도를 말한다. 한 사람의 효도가 능히 한 나라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또한 천하의 사람들을 감동시키니 천하에 지극한 정성이 아니면 어찌 이런 일이 가능하겠는가? 사람이 감동하면 하늘 또한 감동한다.
大孝者 至孝也 一人之孝 能感一國之人 又能感天下之人 非天下之至誠 焉能至此 人感則天亦感之
대효자 지효야 일인지효 능감일국지인 우능감천하지인 비천하지지성 언능지차 인감칙천역감지
육체(六體) 대효(大孝) : 41用 안충(安衷), 42用 쇄우(鎖憂), 43用 순지(順志), 44用 양체(養體), 45用 양구(養口), 46用 신명(迅命), 47用 망형(忘形)
신(迅)은 빠른 것이고 명(命)은 부모의 명이다. 신명(迅命)이란 부모의 명을 자식이 신속하게 받들어 행하는 것을 말한다. 부모의 말씀이 있으면 자식은 반드시 이를 받들어 행해야 한다. 그러나 부모의 말씀은 항상 인자하고 사랑스러움에서 비롯되므로 그 자애로움 속에 엄하게 분부하고 독촉하지 않는다 하여 자식이 일의 선후(先後)를 어기거나 완급(緩急)을 적당하게 하지 못하면 비록 입으로 말하지는 않아도 부모는 자식이 그 의사를 따를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그러므로 큰 효도는 부모의 명을 남김없이 받들어 행하는 것이다.
迅 速也 明 父母之命也 父母有命 子必奉行 然 父母之命 是慈愛之命故 嚴托督囑 未有於慈愛之間 若先後相左 緩急 失當 口雖不言 意思則新 是以 大孝 隨命無遺
신 속야 명 부모지명야 부모유명 자필봉행 연 부모지명 시자애지명고 엄탁독촉 미유어자애지간 약선후상좌 완급 실당 구수불언 의사칙신 시이 대효 수명무유
망형(忘形)이란 자신의 몸의 형상을 잊는 것을 말한다.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 데 감히 자기 몸을 아끼지 않는 것이 부모의 은혜에 깊이 보답하는 것이다. 다만 자기의 몸을 아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자기 몸의 형상을 잊지 못하는 사람은 도리어 자신의 몸을 아끼는 것이 된다. 큰 효자는 부모가 살아 계실 때는 자기 몸을 잊고 부모가 돌아가신 뒤에라야 비로소 자기 몸을 생각한다.
忘形者 忘身形也 子事父母 不敢有其身者 重報父母之恩也 只認之 不敢有其身 無忘自己之身形者 還有其身也 大孝者 父母在世 頓忘其身 父母沒後 始覺有其身
망형자 망신형야 자사부모 불감유기신자 중보부모지은야 지인지 불감유기신 무망자기지신형자 환유기신야 대효자 부모재세 돈망기신 부모몰후 시각유기신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