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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성(誠)-대효(大孝) 三

오늘 내용 : 양체(養體), 양구(養口)

by Sunny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0월 25일 火/서기 2025년 9월 23일 /추분(秋分)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추분(秋分)

추분(秋分)은 24절기의 16번째로 태양 황경이 180도가 되는 때입니다. 백로(白露)와 한로(寒露)의 사이에 있으며, 양력으로는 9월 22일~9월 23일경입니다.


동지 이후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져 춘분(春分)이 되듯이, 하지 이후 낮의 길이가 조금씩 짧아져 추분(秋分)이 되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집니다. 그래서, "덥고 추운 것도 추분과 춘분까지다" 같은 속담도 있습니다. 그래도 추분 이후부터는 차츰 낮이 짧아져 바야흐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상학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시점도 추분 전후입니다.


오곡백과가 풍성한 시기로, 음력인 추석도 이때입니다. 그 때문에 연휴인 추석과 추분이 겹쳐지면 환절기성 질병이나 무기력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10월화면 캡처 2025-08-30 154900.png


1事 성(誠) : 성(誠)은 정성(精誠)이며 속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본연의 성품을 지키는 것으로 육체(六體) 사십칠용(四十七用)이 있습니다.


47事 대효(大孝) : 대효(大孝)란 지극한 효도를 말합니다. 한 사람의 효도가 능히 한 나라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또한 천하의 사람들을 감동시키니 천하에 지극한 정성이 아니면 어찌 이런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사람이 감동하면 하늘 또한 감동합니다.


오늘 내용 : 51사(事)~52사(事)

51事 양체(養體) : 양체(養體)란 부모의 몸을 돌보는 것입니다. 부모의 몸이 건강하더라도 마땅히 돌봐드려야 하거늘 하물며 잔병이나 중병이 있을 때는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잔병이 나면 성한 몸처럼 편안하게 해 드리며, 중병이 남은 증세가 없도록 치료해 드린 뒤에야 가히 사람의 자식으로서 효도를 다하는 것이 됩니다.


52事 양구(養口) : 양구(養口)란 부모의 입맛에 맞게 음식을 봉양(奉養)하는 것입니다. 살림이 넉넉하여 진귀한 음식을 차려 올리더라도 남에게 맡기는 것은 봉양이 아니며, 가난하더라도 물고기를 잡고 나물을 뜯어다가 손수 음식을 장만하여 드리는 것이 참된 봉양입니다. 이와 같이 손수 봉양하지 않으면 부모의 식성을 알지 못하여 즐겨 드시는 것을 놓치게 되고, 식성에 맞게 음식을 만들지 못하여 아무리 산해진미를 차려 올린다 해도 식사가 만족스럽지 못하게 됩니다. 큰 효도를 하는 사람은 봉양할 줄을 알아서 다섯 가지 맛을 식성에 맞게 차려 올리고, 사철에 제철 아닌 음식도 장만해 올리니 실로 하늘이 감동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성.JPG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성(誠)

第1事 第1綱領 성(誠)

성(誠)은 정성(精誠)이며 속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본연의 성품을 지키는 것으로 육체(六體) 사십칠용(四十七用)이 있다.

誠者 衷心之所發 血性之所守 有六體四十七用

성자 충심지소발 혈성지소수 유육체사십칠용


일강령(一綱領) 성(誠) : 一體 경신(敬神) 二體 정심(正心) 三體 불망(不忘) 四體 불식(不息) 五體 지감(至感) 六體 대효(大孝)


第47事 誠6體 대효(大孝)

대효(大孝)란 지극한 효도를 말한다. 한 사람의 효도가 능히 한 나라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또한 천하의 사람들을 감동시키니 천하에 지극한 정성이 아니면 어찌 이런 일이 가능하겠는가? 사람이 감동하면 하늘 또한 감동한다.

大孝者 至孝也 一人之孝 能感一國之人 又能感天下之人 非天下之至誠 焉能至此 人感則天亦感之

대효자 지효야 일인지효 능감일국지인 우능감천하지인 비천하지지성 언능지차 인감칙천역감지


육체(六體) 대효(大孝) : 41用 안충(安衷), 42用 쇄우(鎖憂), 43用 순지(順志), 44用 양체(養體), 45用 양구(養口), 46用 신명(迅命), 47用 망형(忘形)

第51事 誠6體44用 양체(養體)

양체(養體)란 부모의 몸을 돌보는 것이다. 부모의 몸이 건강하더라도 마땅히 돌봐드려야 하거늘 하물며 잔병이나 중병이 있을 때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잔병이 나면 성한 몸처럼 편안하게 해 드리며, 중병이 남은 증세가 없도록 치료해 드린 뒤에야 가히 사람의 자식으로서 효도를 다하는 것이 된다.

養體者 養父母之體也 父母之肢體在健康 猶適宜奉養 況或有殘疾 或有重疴乎 使殘疾 安如完體 重疴 無遺術然後 可盡人子之孝矣

양체자 양부모지체야 부모지지체재건강 유적의봉양 황혹유잔질 혹유중아호 사잔질 안여완체 중아 무유술연후 가진인자지효의


第52事 誠6體45用 양구(養口)

양구(養口)란 부모의 입맛에 맞게 음식을 봉양(奉養)하는 것이다. 살림이 넉넉하여 진귀한 음식을 차려 올리더라도 남에게 맡기는 것은 봉양이 아니며, 가난하더라도 물고기를 잡고 나물을 뜯어다가 손수 음식을 장만하여 드리는 것이 참된 봉양이다. 이와 같이 손수 봉양하지 않으면 부모의 식성을 알지 못하여 즐겨 드시는 것을 놓치게 되고, 식성에 맞게 음식을 만들지 못하여 아무리 산해진미를 차려 올린다 해도 식사가 만족스럽지 못하게 된다. 큰 효도를 하는 사람은 봉양할 줄을 알아서 다섯 가지 맛을 식성에 맞게 차려 올리고, 사철에 제철 아닌 음식도 장만해 올리니 실로 하늘이 감동한다.

養口者 養父母之甘毳也 富而供珍羞之味 任人 非養也 貧而盡漁採之勞 自執養也 不養則不知父母之食性 捨其所嗜 違其所調和之變 雖進水陸萬種 食猶不滿足也 大孝者 知養 五味隨性 四時 致非時物者 實天感之

양구자 양부모지감취야 부이공진수지미 임인 비양야 빈이진어채지로 자집양야 불양칙부지부모지식성 사기소기 위기소조화지변 수진수육만종 식유불만족야 대효자 지양 오미수성 사시 치비시물자 실천감지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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