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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화(禍)-음(淫) 一

오늘 내용 : 음(淫), 황사(荒邪), 장본(狀本)

by Sunny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3월 09일 日/서기 2025년 11월 30일

단군마고력에만 있는 13월은 섣달, 종시월이기도 합니다.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13월화면 캡처 2025-08-30 154900.png

오강령(五綱領) 화(禍)

183事 화(禍) :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습니다.


삼조(三條) 음(淫)

오늘 내용 : 202사(事)~204사(事)

202事 음(淫) : 음(淫, 음란함)이란 몸을 망치(敗, 패)는 시작이며, 인간의 윤리를 혼탁하게 하는 근원이고, 집안을 어지럽히는 근본입니다. 돼지는 성정(性情, 타고난 본성)이 음란하고, 개는 색정(色情, 성적 욕구)이 음란하며, 양은 기운이 음란합니다. 그러므로 음탕한 사람을 삼축(三畜)이라 하는 것입니다.


203事 황사(荒邪) : 황(荒)이란 음란함을 즐겨 몸을 돌보지 않는 것이고, 사(邪)란 음란한 것을 보고자 생명(목숨)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음란함을 즐겨 몸을 돌보지 않으면 윤리와 도덕이 무너지고, 음란한 것에 빠져 생명을 생각하지 않으면 근심과 재앙(患難, 환난)이 연이어 뒤따릅니다.


204事 장본(狀本) : 장본(戕本, 근본을 해침)이란 그 아내를 범하고 그 남편을 해치는 것을 말합니다. 음란함에는 지혜롭고 어리석음이 따로 없습니다. 지혜로 해치는 것은 귀신처럼 꾀를 써서 하고, 어리석게 해치는 것은 일월과 같아 드러내놓고 합니다. 어떤 경우이든 바람이 불면 풀이 움직여 그 소리와 빛이 저절로 나타나듯 스스로 그 형색을 드러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화.JPG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화(禍)

第183事 第5綱領 화(禍)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다.

禍者 惡之所召 有六條四十二目

화자 악지소소 유육조사십이목


오강령(五綱領) 화(禍) : 一條 기(欺), 二條 탈(奪), 三條 음(淫), 四條 상(傷), 五條 음(陰), 六條 역(逆)


第202事 禍3條17目 음(淫)

음(淫, 음란함)이란 몸을 망치(敗, 패)는 시작이며, 인간의 윤리를 혼탁하게 하는 근원이고, 집안을 어지럽히는 근본이다. 돼지는 성정(性情, 타고난 본성)이 음란하고, 개는 색정(色情, 성적 욕구)이 음란하며, 양은 기운이 음란하다. 그러므로 음탕한 사람을 삼축(三畜)이라 하느니라.

淫 敗身之始 混倫之源 亂家之本也 猪也性淫 狗也色淫 羊也氣淫 故 淫人謂之三畜

음 패신지시 혼륜지원 난가지본야 저야성음 구야색음 양야기음 고 음인위지삼축


삼조(三條) 음(淫) : 17目 황사(荒邪), 18目 장본(狀本), 19目 장자(藏子), 20目 유태(流胎), 21目 강륵(强勒), 22目 절종(絶種)


第203事 禍3條17目 황사(荒邪)

황(荒)이란 음란함을 즐겨 몸을 돌보지 않는 것이고, 사(邪)란 음란한 것을 보고자 생명(목숨)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음란함을 즐겨 몸을 돌보지 않으면 윤리와 도덕이 무너지고, 음란한 것에 빠져 생명을 생각하지 않으면 근심과 재앙(患難, 환난)이 연이어 뒤따른다.

荒 樂淫而忘身也 邪 見淫而忘命也 樂淫而忘身 道理顚覆 見淫而忘命 患難接踵

황 요음이망신야 사 견음이망명야 요음이망신 도리전복 견음이망명 환난접종


第204事 禍3條18目 장본(狀本)

장본(戕本, 근본을 해침)이란 그 아내를 범하고 그 남편을 해치는 것을 말한다. 음란함에는 지혜롭고 어리석음이 따로 없다. 지혜로 해치는 것은 귀신처럼 꾀를 써서 하고, 어리석게 해치는 것은 일월과 같아 드러내놓고 한다. 어떤 경우이든 바람이 불면 풀이 움직여 그 소리와 빛이 저절로 나타나듯 스스로 그 형색을 드러낸다.

狀本者 淫其婦而害其夫也 淫無智愚 智狀也 鬼神質其謀 愚狀也 日月質其頑 風吹草動 聲色自顯

장본자 음기부이해기부야 음무지우 지장야 귀신질기모 우장야 일월질기완 풍취초동 성색자현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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