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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화(禍)-음(淫) 二

오늘 내용 : 장자(藏子), 유태(流胎)

by Sunny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3월 10일 月/서기 2025년 12월 01일

단군마고력에만 있는 13월은 섣달, 종시월이기도 합니다.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13월화면 캡처 2025-08-30 154900.png

오강령(五綱領) 화(禍)

183事 화(禍) :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습니다.


삼조(三條) 음(淫)

202事 음(淫) : 음(淫, 음란함)이란 몸을 망치(敗, 패)는 시작이며, 인간의 윤리를 혼탁하게 하는 근원이고, 집안을 어지럽히는 근본입니다. 돼지는 성정(性情, 타고난 본성)이 음란하고, 개는 색정(色情, 성적 욕구)이 음란하며, 양은 기운이 음란합니다. 그러므로 음탕한 사람을 삼축(三畜)이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내용 : 205사(事)~206사(事)

205事 장자(藏子) : 장자(藏子, 자식을 감춤)란 음란한 잉태를 숨기는 것을 말합니다. 음란하여 낳은 아이를 몰래 감추어서 자신의 성씨인 것을 피하려 해도 피하기 어렵고, 사랑을 끊으려 해도 끊지 못하여 오히려 남의 구원을 바라게 되니, 어찌 다행할 것을 기약하겠습니까? 음란함에는 반드시 그 씨가 있습니다.


206事 유태(流胎) : 유태(流胎)란 음란하게 잉태한 태아를 약을 써서 유산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하늘이 악한 종자를 떨어뜨리더라도 땅은 반드시 받아서 낳고, 비와 이슬은 이를 자라게 하여, 썩은 냄새의 물이 향기로운 풀 곁에 있는 것과 같으니, 하늘의 이치를 어기고 잉태하였을지라도, 이 이치는 돌아갈 데가 있으니, 잉태를 지워서는 안 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화.JPG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화(禍)

第183事 第5綱領 화(禍)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다.

禍者 惡之所召 有六條四十二目

화자 악지소소 유육조사십이목


오강령(五綱領) 화(禍) : 一條 기(欺), 二條 탈(奪), 三條 음(淫), 四條 상(傷), 五條 음(陰), 六條 역(逆)


第202事 禍3條17目 음(淫)

음(淫, 음란함)이란 몸을 망치(敗, 패)는 시작이며, 인간의 윤리를 혼탁하게 하는 근원이고, 집안을 어지럽히는 근본이다. 돼지는 성정(性情, 타고난 본성)이 음란하고, 개는 색정(色情, 성적 욕구)이 음란하며, 양은 기운이 음란하다. 그러므로 음탕한 사람을 삼축(三畜)이라 하느니라.

淫 敗身之始 混倫之源 亂家之本也 猪也性淫 狗也色淫 羊也氣淫 故 淫人謂之三畜

음 패신지시 혼륜지원 난가지본야 저야성음 구야색음 양야기음 고 음인위지삼축


삼조(三條) 음(淫) : 17目 황사(荒邪), 18目 장본(狀本), 19目 장자(藏子), 20目 유태(流胎), 21目 강륵(强勒), 22目 절종(絶種)


第205事 禍3條19目 장자(藏子)

장자(藏子, 자식을 감춤)란 음란한 잉태를 숨기는 것을 말한다. 음란하여 낳은 아이를 몰래 감추어서 자신의 성씨인 것을 피하려 해도 피하기 어렵고, 사랑을 끊으려 해도 끊지 못하여 오히려 남의 구원을 바라게 되니, 어찌 다행할 것을 기약하겠는가? 음란함에는 반드시 그 씨가 있다.

藏子者 匿淫胎也 淫産藏夜 名雖避難避 愛雖絶不絶 猶望他救 豈期幸也 淫必有種

장자자 닉음태야 음산장야 명수피난피 애수절부절 유망타구 기기행야 음필유종


第206事 禍3條20目 유태(流胎)

유태(流胎)란 음란하게 잉태한 태아를 약을 써서 유산시키는 것을 말한다. 하늘이 악한 종자를 떨어뜨리더라도 땅은 반드시 받아서 낳고, 비와 이슬은 이를 자라게 하여, 썩은 냄새의 물이 향기로운 풀 곁에 있는 것과 같으니, 하늘의 이치를 어기고 잉태하였을지라도, 이 이치는 돌아갈 데가 있으니, 잉태를 지워서는 안 된다.

流胎者 藥於淫孕也 天落惡種 地必受生 雨露長之 蕕以薰傍 若違天理 理有所歸

유태자 약어음잉야 천락악종 지필수생 우로장지 유이훈방 약위천리 이유소귀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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