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복(福)-선(善) 三

오늘 내용 : 명백(明白), 계물(繼物)

by Sunny

환기 9223년/신시개천 5923년/단기 4359년 1월 단일 土/서기 2025년 12월 20일 /단일(旦日), 종시일(終始日)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단일(旦日), 종시일(終始日)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단일(旦日)이 바로 설날입니다. 부도지에서 설명되는 해의 마지막 날이자 시작인날 바로 종시(終始, 끝과 시작)입니다. 종시일이 바로 단일(旦日)입니다. 원단(元旦)이란 단어가 있는데, 바로 설날 아침을 뜻합니다. 즉 단일(旦日)이 설날이라는 뜻일 것입니다. 단일(旦日)은 섣달 즉 해가 끝나는 13월의 끝에 있으며, 새해의 시작인 1월 1일인 동지(冬至)의 전날이며, 설날을 뜻합니다.


***부도지의 해석에 따라 13월의 시작일에 단일(旦日)을 두고 소설을 설날이라 해석하시는 분도 계시고, 단일(旦日) 이후 동지(冬至)를 설날이라고 해석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마고력에 대한 해설에 대해서는 부도지(장한결), 마고력(이정희)과 네이버 블로그에 마고력 해설 내용을 올리신 용연님의 분석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1161

https://blog.naver.com/yy221211/223954890921


4359년 1월 2025-12-14 211130.png

육강령(六綱領) 복(福)

232事 복(福) : 복(福)이란 착한 일을 했을 때 찾아오는 경사로, 여기에는 여섯 가지 문(門)과 마흔다섯 가지의 호(戶)가 있습니다.


이문(二門) 선(善)

241事 선(善) : 선(善, 착함)은 사랑의 한 갈래이며 어짊의 어린 자식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심으면 반드시 우러나는 마음이 착하며 어짊을 배우면 그 행하는 일이 반드시 착합니다.


오늘 내용 : 245사(事)~246사(事)

245事 명백(明白) : 명백(明白, 분명함)이란 착한 사람의 판단과 결행(決行)이 분명한 것을 말합니다. 성품이 착하면 일을 처리하는 데 판단이 분명하고, 일을 행하는 데 결단이 정확하여 나아가고, 물러서는 데 머뭇거림이 없으며, 왼편과 오른편을 의심함이 없어서 하늘의 이치와 사람의 일이 저절로 명백해집니다.


246事 계물(繼物) : 계물(繼物, 물자를 이어 줌)이란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물질적으로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착함은 남을 불쌍히 여겨 물자가 이어지게 보살펴주는 것입니다. 남이 하던 일이 망하려 하면 그 부모와 처자에게 도리를 다해 불화가 없도록 편안하게 해 주며 자기 집을 버리고 떠나려는 사람을 보면 뒤를 돌봐 안정되게 해줍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복.JPG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복(福)

第232事 弟6綱領 복(福)

복(福)이란 착한 일을 했을 때 찾아오는 경사로, 여기에는 여섯 가지 문(門)과 마흔다섯 가지의 호(戶)가 있다.

福者 善之餘慶 有六門四十五戶

복자 선지여경 유육문사십오호


육강령(六綱領) 복(福) : 一門 인(仁), 二門 선(善), 三門 순(順), 四門 화(和), 五門 관(寬), 六門 엄(嚴)



第241事 福2門 선(善)

선(善, 착함)은 사랑의 한 갈래이며 어짊의 어린 자식이다. 그러므로 사랑을 심으면 반드시 우러나는 마음이 착하며 어짊을 배우면 그 행하는 일이 반드시 착하다.

善 愛之派流也 仁之童稚也 種於愛故 發心必善 學於仁故 行事必善

선 애지파류야 인지동치야 종어애고 발심필선 학어인고 행사필선


이문(二門) 선(善) : 8戶 강개(慷慨), 9戶 불구(不苟), 10戶 원혐(遠嫌), 11戶 명백(明白), 12戶 계물(繼物), 13戶 존물(存物), 14戶 공아(空我), 15戶 양능(揚能), 16戶 은건(隱愆)


第245事 福2門11戶 명백(明白)

명백(明白, 분명함)이란 착한 사람의 판단과 결행(決行)이 분명한 것을 말한다. 성품이 착하면 일을 처리하는 데 판단이 분명하고, 일을 행하는 데 결단이 정확하여 나아가고, 물러서는 데 머뭇거림이 없으며, 왼편과 오른편을 의심함이 없어서 하늘의 이치와 사람의 일이 저절로 명백해진다.

性善卽 剖截丁寧 行決的歷 無猶豫進退 無疑似左右 天理人事 明白乎自然之間

성선즉 부절정녕 행결적력 무유예진퇴 무의사좌우 천리인사 명백호자연지간


第246事 福2門12戶 계물(繼物)

계물(繼物, 물자를 이어 줌)이란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물질적으로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착함은 남을 불쌍히 여겨 물자가 이어지게 보살펴주는 것이다. 남이 하던 일이 망하려 하면 그 부모와 처자에게 도리를 다해 불화가 없도록 편안하게 해 주며 자기 집을 버리고 떠나려는 사람을 보면 뒤를 돌봐 안정되게 해 준다.

善 善於恤人繼物 人事將廢 安人父母妻子之倫 定人背井離廚之蹤

선 선어휼인계물 인사장폐 안인부모처자지륜 정인배정이주지종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복(福)-선(善) 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