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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산 Jan 28. 2023

(Prolife) 태아가 죽을병에 걸린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OPmFxaN9H64


태아검진 시 태아가 죽을병에 걸렸다는 선고를 받는다면 그 부모의 기분은 어떠할까? 감히 가늠할 수 없을 수준의 감정의 동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병원에서 끔찍한 진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태아의 생명을 포기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까? 이 부분에 대해 부모만큼 신중하게 결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 부모의 결정에 어설픈 윤리적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런 경우에 부모로서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미리 공부해 두면, 천추의 한이 되는 결정을 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위 영상(4분 42초)을 직접 시청하시거나, 이하 영상 속 의학 박사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글을 참고하셔도 된다. (글 하단에 감동의 보너스 영상이 있다.)


[ 켄드라 콜브 의학 박사 인터뷰 내용 정리 ]


임신한 아들이나 딸이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면 참담할 것입니다. 아이의 삶과 생존에 큰 어려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저는 신생아 전문의로 이 비극적 소식을 들은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많은 부모들은 이런 상황 앞에서 낙태가 유일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낙태가 유일한 선택은 아닙니다. 태아가 심각하거나 치명적인 건강상태로 진단된 때라도 말이죠.


우리는 먼저 일부 아기는 자궁 내에서 오진이 되었거나, 진단 시점에는 그 결과가 명확하지 않은 의학적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오진을 받은 아기 중 일부는 완벽히 건강한 상태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그 그 외 아기들은 실제로 특별한 필요가 있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길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자궁에서 진단된 많은 질환은 결과를 자신 있게 예측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일부 부모가 오진을 근거로 낙태를 제안받는 것은 비극입니다. 수잔 가이라는 여성의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잔은 임신 22주째 아기에게 생명 유지가 어려운 염색체 이상이 있다고 들었고, 세명의 다른 의사로부터 낙태를 권유받았습니다. 수잔은 거절했고 임신 26주에 딸을 출산했으며 이제 그녀의 딸 레이첼은 21세가 됐습니다. 수잔이 오진에 근거한 결정을 내렸다면 비극적이게도 레이첼은 오늘 여기에 없었겠죠.


또한, 설령 자궁 속에서 치명적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은 아기도 그 의학적 상태에 관계없이 최고 수준의 존경과 연민으로 여전히 삶을 대할 자격이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치명적 진단을 받은 아기들이 고통을 겪지 않도록 낙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의학적으로 지지되거나 정직한 말은 아닙니다. 현대 의학은 20주 정도의 아기가 통증을 경험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낙태 시 아기는 의도적으로 절단되는데, 아직 살아있는 상태에서 팔과 다리가 떼어지고 그들의 몸과 두개골은 자궁에서 추출되기 전 이미 부서집니다. 임신 말기 유도 낙태 과정에서는 아기의 머리나 심장에 큰 바늘로 치명적인 주사를 놓습니다. 치명적인 상태라고 자궁에서 진단된 아기라면 우리는 신생아 완화 치료분야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잔인한 낙태가 아니라) 죽어가는 과정에서 고통이나 불편함을 완화하여 말기병 아기에게 자비로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저는 치명적인 상태로 태어난 많은 아기들을 돌봤습니다. 우리는 이 아기들의 통증 징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모와 협력하여 진통제, 산소, 그리고 의학적으로 지시된 적절한 조치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기들을 매우 개별적인 방식으로 지원하며 돌보는데, 아기의 건강상태에 따라 각 아기와 가족의 필요도 해결해 줍니다. 또한,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그러한 아기의 어머니를 지원합니다. 엄마에겐 아기를 안고 키스하고 말하고 위로할 기회를 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치명적 질환이 있는 아기를 낳은 많은 산모에겐 자녀를 위한 완화치료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여성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교육하는 것을 진정으로 지지한다면 우리는 이 자비롭고 생명을 존중하는 옵션에 대해 공개적으로 정직하게 논의해야 합니다. 


모든 태어날 아기는 동정심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죽어가는 과정에서도 존엄성과 존경심으로 대우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가장 병들고, 가장 작고, 가장 취약한 구성원을 존중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도덕성과 윤리가 필요합니다. / 영상내용 정리 끝.


아래 영상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드리지 않겠다. 부디 당신에게 시간과 마음이 허락되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시길 바랄 뿐이다.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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