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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서 글쓰기가 완전 중노동이지 말 입니다만

어제 올린 글(14.팀원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에 이런 답글을 받으면 글을 또 안 쓸 수 없게 됩니다. 글 쓰기가 몸은 편할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더군요. 목과 어깨 그리고 등과 허리에 아주 나쁜 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감동스러운 댓글을 받으면 계속 글을 쓰기 위해서 운동부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앞으로는 호흡조절도 좀 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제 글쓰기를 시작한 지 딱 한 달 되었는데 이런 감동스러운 댓글을 보내주시는 분들에겐 당장 설렁탕이라도 한 그릇 사드리고 싶어 집니다. 진심입니다. 구독자 분 닉네임을 밝혀도 되는지 몰라 A B C D로 표현하였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A 구독자 분

  : 브런치에서 좋은 글들이 굉장히 많다고 느꼈고, 감사하게 읽었는데, 처음으로 작가님의 이 글을 제 메모장에 링크로 저장했습니다. 어찌 보면 모든 젊은 사람들이 꼭 봤으면 할 정도로 인생의 답이 담긴 글 같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B 구독자 분

  : "자신의 존재를 상자 속 사람으로 규정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_^^_ 그렇게 살았기에 한계를 깨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ㅠ 지금이라도 바꾸어보려 하는 중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C 구독자분

  : "염세주의자는 기회를 장애로 만드는 사람이고, 낙관주의자는 장애를 기회로 삼는 사람이다."마음을 바 꾸더라도 위기는 늘 우리 주변에서 서성거리며 삶을 무너뜨릴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두 문장이 제 마  음에 깊게 와닿습니다.


환경은 제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제 태도를 결정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은 긍정적으로 볼 면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러한 태도를 유지하기가 가끔 버겁게 느껴집니다.


그 버거움이 두 번째 문장을 읽고는 이해되었습니다. 제 삶을 제 결정을 무너뜨릴 기회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자그마한 변화이겠지만, 오늘도 제 태도를 유지하고, 더 높은 통제력을 가지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구독자분

  : 마치 제가 팀원이 된 듯한 기분으로 글을 읽었습니다. 항상 좋은 글과 희망의 메시지 감사합니다.^^


제겐 최고의 찬사이고 기쁨입니다. 뒤늦게 제가 원하는 것을 찾아낸 뒤 삶의 의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한 댓글들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신 다른 모든 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리며, 중노동을 견디며 오늘도 글쓰기를 통해 늘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모든 작가님들에게도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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