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에 따르면 2020년 작년에만 총 30개 이상의 국내 브랜드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JBP(Joint Business Plan)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회사로는 아모레퍼식이 있습니다.
*관련기사 : 아모레퍼시픽, 11번가와 JBP 체결…고객 프로모션 강화 (etnew, 2020.07.01)
#오픈마켓의 단점?
* 11번가는 오픈마켓입니다. 판매자를 기반으로 성장하지만, 판매자에 구성원과 상품에 따라 상품 구성과 퀄리티가 크게 달라집니다. 입점 셀러들이 다양하게 있지 않다면 오픈마켓에서 방문하는 소비자는 원하고 싶은 상품을 재빠르게 구매할 수 없다는 게 단점입니다. 즉, 매일 매일 다양한 상품을 늘 구비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오픈마켓의 특성을 가진 11번가는 본인이 직접 상품을 구비하는 게 아닌 판매자가 구비하기 때문입니다.
#11번가는 이런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려 했을까?
오픈마켓 플랫폼이 근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1번가는 상품 구성 강화를 위한 JBP 전략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비즈니스 파트너십, JBP(Joint Business Plan)
11번가는 JBP를 통해 11번가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 단독 프로모션을 기반으로 타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점차 확보해나갔습니다.
11번가 내부에서는 2020년 초 JBP 자체를 전담하는 별도 조직을 구성해 자사 상품을 5개 카테고리, 즉 디지털, 라이프·뷰티, 마트, 생활, 패션으로 나누고 각 분야에 적합한 브랜드와 전략적 JBP를 체결하였습니다.
그 결과 자사와 JBP를 맺은 주요 브랜드의 거래액이 지난해 대비 평균 40% 이상 증가했으며, 2020년 지난해 적자전환 및 4분기 매출은 최대를 기록하였습니다.
* 관련 기사: 11번가 'JBP'로 차별화 추구 통할까 (이코노믹리뷰, 20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