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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창 Mar 30. 2021

왜 대기업까지 중고시장에 뛰어드는 걸까?

이제는 비주류에서 주류로 변화하는 리세일 중고거래시장

롯데가 국내 1위 온라인 중고거래 업체인 중고나라를 인수한다. 20조원 규모로 성장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기사 : [단독] 롯데, 중고나라 인수…'e커머스 1위' 반전 노린다 / 한경 2021.03.23



자료출처 : 통계처 / 디자인 : 저자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의 증가-> 시장규모의 증가>

2008년 4조 원 규모였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올해 약 20조 원의 대형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넷 시장 조사 기관인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순이용자수(UV)는 올해 6월 기준으로 약 1,090만 명에 달했습니다.

*기사 : 짠테크 끝판왕들이 활용하는 중고거래 핵심은? 2020.10.28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4명 가운데 1명은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재테크 수단>

중고 거래는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지금은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중고재테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고 : 2) 샤넬 - 샤테크 (부제 : 중고품 리셀시장의 활성화) Part

https://brunch.co.kr/@f1f75b7743d443a/16



<중고거래의 신흥강자 : 번개장터 / 당근마켓>

기존의 중고거래시장의 안전함과 센세이션을 일으킨것이 당신근처의 마켓 모토로 하는 당근마켓인데요.

작년에 글로벌 가수 BTS가 당근마켓에서 직거래한 이야기 돌면서 이 중고거래 열풍은 더욱더 뜨거워졌습니다.


출처  : 당근마켓

지금의 당근마켓의 열풍은 MZ세대가 주도해왔습니다. MZ 세대에게 중고시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고, 가성비 있는 아이템을 구할 수 있고, 희소성있는 제품을 구할수 있는 새로운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중고시장의 성장은 이처럼 MZ 세대들이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전 연령대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국내 한 언론사가 20~60대 남녀 1,5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중고 거래를 활발하게 즐기는 연령대는 30대였고, 40대가 그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자녀들이 중고 앱으로 용돈벌이를 하는 것을 보고 중/장년층이 중고 거래에도 점차 입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전 연령대가 중고 거래를 하고 있는 만큼 거래가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 사용역시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당근마켓은 이제 명품은 물론이고, 캠핑 용품, 육아용품부터 생황전반의 상품까지 산업 군을 가리지 않는 물건들이 앱에 올라와 있습니다.




10대에게 인기있는 '번개장터'에는 10대들이 좋아하는 한정판·굿즈 같은 물품의 매물이 많다고 합니다.

번개장터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번개장터를 사용하는 이유로 찾기 힘든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물건들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해당앱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중고거래 마켓에서 '상품'만 거래되는 것이 아닙니다. '티켓팅 대신 해주실 분', '수강신청 대신 해주실분 ' ' 남은 피자 구매하실분' '사진보정해주실분' 대가나 남은 재화를 지불하고 능력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재화가 아닌 '재주'까지 판매하는 중고거래시장은 앞으로 어떠한 변화와 성장이 있을 지 귀주가 주목되어집니다.


출처 : 번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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