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일, 온라인 사진 공유 및 사회 관계망 서비스 인스타그램(Instagram)이 숏폼(Short-form) 영상 콘텐츠인 릴스(Reels)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릴스는 15~30초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서비스로입니다. 릴스는 2월 2일부터 인스타그램 프로필 탭 하단 메인버튼 탭 버튼을 통해 배치되었으며, 사전에 촬영된 영상을 불러와 제작하거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도구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저자 스마트폰 인앱화면 (INSTAGRAM REELS)
1. '숏폼 동영상'
스마트폰 콘텐트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트이기 때문이다. 동영상은 전체 무선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할 정도로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콘텐츠입니다.
이밖에 MZ세대의 경제활동과 진출이 늘어나면서 소비시장에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모티콘, 움짤 밈으로 의사소통하는 MZ세대는 이런 짧고 간결한 메시로 소통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출처 : 메조미디어 숏폼 콘텐츠 트렌드 보고서
디지털 마케팅 기업인 CJ계열 메조미디어가 발표한 ‘숏폼 트렌드’에 따르면 10대의 절반 이상(56%)은 10분 이하의 짦은 동영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숏폼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틱톡’에 따르면 10대 이용자 비중이 전체의 43%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2. 유튜브의 대항마가 될? 세로형 콘텐츠의 강자 틱톡 (Tiktok) !
MZ세대(밀레니얼 세대+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를 중심으로 시작해 이제는 전 연령층의 영상 콘텐츠 소비 습관이 모바일과 숏폼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이 전세계적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영상 콘텐츠 소비 습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 짧은 러닝타임’이라는 점에서 숏폼 콘텐츠가 최근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에 맞춰 기업들이 숏폼 플랫폼 역시 활발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자 스마트폰 인앱화면 (TIKTOK)
중국의 틱톡이 촉발시킨 ‘숏폼(Short-form) 동영상’ 시장에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 인스타 등이 잇따라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하였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이중 후발 주자로서 숏폼의 형태인 Reels를 출시하면서 15~30초의 숏폼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지금 선보이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인스타그램이 본격적으로 숏폼 시장에 나서면서 유일한 강자 틱톡의 시장점유율에도 큰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그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