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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창명 Feb 24. 2021

애플-페이스북 갈등 격화 모바일 광고시장의 지각변동

애플 “사생활 보호” vs 페북 “소상공인 보호”

2020년 6월 애플에서는 공식적으로 모든 유저들에게 '개인정보 수집 동의' 여부를 묻는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주 내용은 새로운 애플 업데이트, iOS14에 개인정보 추적 방지 기능 추가한다는 내용이며  IDFA(ID For Advertiser) 를 기반으로 한 '광고이용여부' 동의가 시작됨에 따라 데이터를 동의없이 추적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광고 설루션 이용이 크게 제한되게 되었으며 광고가 주 수익모델인 페이스북 역시 직격탄이 되었습니다.


#Official Position(공식입장)

<페이스북CEO 마크저키버그>

2021년 1월 27일

애플은 페이스북 등 다른 앱에 훼방을 놓아 얻는 이익이 많다.

*표적광고 제한하면 개인맞춤형광고 진행하는 수백만 소상공인 피해 막대

*애플이 우월적 시장 지배력 남용, 시장 경쟁과 인터넷 자유침해,


<애플CEO 팀쿡>

2021년 1월 28일

이용자에게 선택권이 없는 선택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기업은 개혁되어야 한다.

*사용자 승인없이 정보 추저하는 앱 퇴출

*소비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

*데이터 착취와 선택권이 없는 선택에 기반한 기업은 칭찬받을 자격이 없다”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책임론 지적


‘개인정보 보호’라는 명목하에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 정책 발표후,  페이스북에서 공식적으로 강하게 반발하며 두 빅테크회사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해당문제가 이슈가 되고 중요한 이유는 향후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이나 인터넷 이용 환경을 크게 바꿀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Macrumors Media

IOS 14 업데이트후, 애플 아이폰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유저들은 이달부터 “맞춤 광고 제공을 위해 검색이나 사이트 방문 기록을 추적할 수 있도록 동의해 달라”는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굳이  이용자가 굳이 ‘비동의’하지 않으면 정보 추적을 수락한 것으로 간주했지만 앞으로는 이용자의 동의를 받게되었습니다.

애플은 지난달 28일 공개한 ‘개인정보 수집실태 보고서’에서 “앱 한 개당 평균 6개의 추적기(트래커)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이렇게 수집된 정보 거래 시장이 연간 2270억 달러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정책은 어떤 파급을 가져올까?

애플 정책에 따라 정보 추적에 반대하는 이용자가 늘면 과거 검색한 제품을 SNS 화면에 노출시키는 정교한 맞춤 서비스가 어려워 ‘타깃 광고’ 시장의 타격이 크게 되었습니다.

광고에 대한 피로도가 심해진 이때에 IOS 사용자의 80∼90%가 앱 추적을 거부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입장은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가 줄어들어 결국 이용자에게 불이익을 준다고도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2020년 12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주요 일간지에 “전 세계 소상공인들을 위해 애플과 맞서 싸우겠다”는 제목의 광고를 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지난달 27일 실적 발표 모두발언에서 “애플은 시장지배적인 플랫폼 지위를 이용해 페이스북과 다른 앱들에 훼방을 놓고 있다”며 애플을 비판했다.


애플의 정보보호 강행 조치로 전 세계적인 광고시장에 대한 변화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흐름에 대한 적지않은 변화가 뒤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 애플 vs 페이스북, 사생활 보호 정책 놓고 난타전...왜?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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