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손녀가 오는데

길 제22집

by 수필가 고병균

이가 아프다.

며칠 전부터

이상한 증세를 보이더니

기어이 새벽을 깨운다


아들이 온다고 했는데

며느리와 손녀도 온다고 했는데


집 앞 치과에 가서

신경치료를 받았어도

욱신욱신


장판의 온도를 높이고

이불을 뒤집어 썼다


오늘,

아들이 오는데

며느리도 오고

손녀가 오는데~

손녀가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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