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시간의 문

당신에게 선물하고픈 시

by 이제은

고요한 밤

따뜻한 페퍼민트 차 한잔과

유칼립투스 향초와 함께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면

신비로운 시간의 문이 열리지


언제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 곁에 늘 가까이 있다는 것을

째깍째깍

매번 시간의 문 앞에서 깨닫지


어둠 속에서

더욱 선명해지는 것들은

비단 저 별들뿐만이 아님을

타닥타닥

타오르는 가슴은 알고 있지


오늘은

제대로 음미해보아야지

혀끝에 맴도는 페퍼민트의 감미로움처럼

마음까지 정화시키는 유칼립투스의 상쾌함처럼

내게 주어진 이 신비로운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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